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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은 매일 알을 낳는다”…1호가 될 순 없어2 김경아 충격 폭로→스튜디오 얼어붙은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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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은 매일 알을 낳는다”…1호가 될 순 없어2 김경아 충격 폭로→스튜디오 얼어붙은 감정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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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시선이 잠시 머문 스튜디오 안,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 출연한 김경아가 자신의 임신 시절을 소환하며 깊은 파문이 일렁였다. 무엇보다 남편 권재관의 농담 한 마디, “암탉은 매일 알을 낳는다”는 뜻밖의 폭로가 그대로 전해진 순간 스튜디오의 온기는 일순간 차갑게 식었다.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던 부부들 사이에는 잠깐의 정적과 복잡한 감정이 설렘과 충격, 그리고 묵직한 서운함으로 번져갔다.

 

카메라가 포착한 임라라와 손민수의 일상은 쌍둥이 임신을 둘러싼 희로애락으로 가득했다. 남편과 아내의 조심스러운 손길, 그리고 배려하는 눈빛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패널 아내 출연진들의 임신 에피소드로 이어졌다. 김경아는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남편 권재관의 무심한 농담에 마음이 크게 다쳤던 기억을 전했다. 이 고백이 전파를 탄 순간, 스튜디오에 모인 남편들마저 놀란 표정으로 서로의 얼굴을 바라봤다.

“암탉은 매일 알을 낳는다”…‘1호가 될 순 없어2’ 김경아·권재관, 폭로 속 충격→스튜디오 초긴장
“암탉은 매일 알을 낳는다”…‘1호가 될 순 없어2’ 김경아·권재관, 폭로 속 충격→스튜디오 초긴장

이어진 토크에서는 다른 아내들의 솔직한 폭로가 이어졌다. 진통을 호소하는 아내에게 “화장실을 가보라”는 남편의 어이없는 반응, “아들 유전자 검사를 하자”는 말까지 등장해 현장에서는 믿기 힘든 웃음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번졌다. 한 패널의 눈물 어린 고백은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며, 임신과 출산의 숨은 아픔을 진지하게 되새기게 했다.

 

반면 임라라와 손민수는 쌍둥이 임신을 겪으며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폭로와 고백, 서운함과 감동이 교차되는 순간에도 두 사람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방송은 사랑과 이해, 그리고 반성의 메시지를 남겼고, 시청자는 남편의 무심한 한마디가 아내의 마음에 남기는 파장을 지켜보며 공감과 여운을 함께 느꼈다.

 

리얼리티와 예기치 못한 고백, 그리고 웃음 너머의 진심까지, ‘1호가 될 순 없어2’는 부부 사이 감춰진 속마음과 상처를 조명하며 찬란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4일 저녁 8시 50분 시청자들과 마주하며 묵직한 공감의 순간을 남겼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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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1호가될순없어2#권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