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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실종된 세입자와 명당 사기극”…이원종, 충격 속 열연→정체 미궁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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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실종된 세입자와 명당 사기극”…이원종, 충격 속 열연→정체 미궁의 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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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짙은 악취가 가득한 집 앞, 백호 탐정단은 의뢰인이 전한 미스터리한 사건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발을 들였다. 탐색이 이어질수록 실종된 세입자의 흔적은 점차 흐려졌고, 지난 기억과는 전혀 다른 공포가 공간을 뒤덮었다. 결국 이들은 집을 열고서야 썩어가는 음식물과 벌레만 남은 현실을 직면했다.

 

지독한 악취를 따라 움직인 백호 탐정단의 시선은 세입자의 정체로 점차 좁혀졌다. 의뢰인이 기억하던 이름도, 남은 사진도, 끝내 모두 허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수개월째 연락이 두절된 세입자의 흔적은 시장 탐문 과정에서 한 올씩 풀리기 시작했고, 반전의 결과는 다음 방송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출처=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출처=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또 다른 사연은 전혀 다른 색을 지녔다. 아버지의 묘에 낯설게 등장한 유골함, 혼외자를 자처한 한 남성의 등장은 새로운 미로를 만들었다. 가족의 평온을 위협하는 진실이 탐정단의 집념 아래 벗겨지기 시작했다. 마침내 밝혀진 건 명당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의도적으로 남의 묘를 침범한 가짜 혼외자의 뻔뻔한 거짓말이었다.

 

분묘에 유골을 첩장하며 사업의 번창까지 노린 그의 범행은 결정적 순간 아내와의 공모 의혹까지 얹혀, 더 깊은 의문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결국 진실은 분묘 발굴죄로 그에게 채무처럼 다가왔다. 배우 이원종은 일일 탐정으로 참여하며 오컬트 마니아의 매력을 뽐냈고, 독특한 분위기로 사건에 긴장과 몰입을 더했다.

 

세입자의 반복되는 실종, 가족사의 틈으로 스며든 이중 실체가 만난 밤, 진실을 찾는 백호 탐정단의 집념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한 번의 추리와 한 번의 반전을 쌓아가며, 미궁 속 또 다른 얼굴을 그려냈다. 다음 회에서는 시장 탐문 끝에 드러날 세입자의 진짜 정체가 공개될 예정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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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영업비밀#이원종#백호탐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