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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83.6% 투표율…김영록, 민주의식 새 역사”→유권자 바람, 새로운 도약 결실로
정치

“전남 83.6% 투표율…김영록, 민주의식 새 역사”→유권자 바람, 새로운 도약 결실로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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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선거의 오후, 전남 청사는 비상한 감정으로 가득 찼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도민들의 의미 있는 선택을 두 눈으로 지켜보며, “전남의 성숙한 민주의식이 83.6%라는 높은 투표율로 다시 한 번 역사를 썼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가 남긴 감사의 문구에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투표 행위가 얼마나 크고 깊은 파문을 만들었는지, 그 자긍심과 촉촉한 울림이 깃들어 있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개표방송 시청 행사에서 “전남도민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하루”라며, 흔들리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도민들의 결연한 염원, 그리고 전남의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라 평가했다. 그는 단순한 정치 참여를 넘어 “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인공지능, 바이오산업 등 미래 전략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희망, 또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이 다시 활력을 되찾기를 바라는 바람이 한 표, 한 표에 새겨졌다”고 설명했다.

전남 83.6% 투표율…김영록, 민주의식 새 역사
전남 83.6% 투표율…김영록, 민주의식 새 역사

이어 김영록 지사는 새로운 정부를 향해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정의와 민주주의가 온전히 회복되는 사회, 그리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민들에게는 앞으로 다가올 전남의 도약과 변화, 그리고 전국적인 연대를 향한 바람이 조심스레 전해졌다. 그는 앞으로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사회 통합과 미래산업 중심지의 주역이 돼 주길 당부했다.

 

이번 대통령선거의 전국 평균 투표율은 79.4%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전남의 결과에 여러 시선이 모이고 있다.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는 이러한 높은 투표율이 내포한 의미와 파급에 깊은 주목이 이어진다. 정부와 정치권은 이번 결과에 호응해 민생회복과 사회통합 정책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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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전남도민#대통령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