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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 신혼 생일상에서 피어난 미소”…가족 품은 트로트 여왕→이별 없는 감동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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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 신혼 생일상에서 피어난 미소”…가족 품은 트로트 여왕→이별 없는 감동 서사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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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미역국 향이 번진 집 안에 은가은의 웃음이 소리 없이 번졌다. 무대 위의 환호보다 빛나는 시어머니의 정성, 가족의 다정한 시선, 팬들이 보내온 눈부신 응원이 일상의 풍경을 특별함으로 물들였다. 남편 박현호와 함께한 고요한 저녁, 풍성하게 차려진 생일 밥상 앞에서 나눈 눈빛과 손길은 어느 무대보다 더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은가은의 소셜미디어에는 그날의 이야기가 영화처럼 펼쳐졌다. 시어머니가 곱게 손질해낸 17첩 반상과 직접 담근 미역국, 금일봉에 담긴 사랑까지 아끼지 않은 배려가 생일상을 가득 채웠다. 하트 풍선과 케이크, 가족들의 생일 축하 노래가 차분히 번지며, 박현호의 다정한 응원과 시어머니의 토닥임 속에서 은가은은 "사랑받는 며느리"라며 수줍은 고백을 내비쳤다.  

은가은/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은가은/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동료 송해나, 엄지인, 허찬미 등 연예계 화기애애한 축하 행렬은 그가 쌓아온 진정성 깊은 인간관계를 또 한 번 보여줬다. 팬들 또한 진심 어린 댓글로 "늘 행복하길" 응원을 건네며, 은가은이 걸어온 길이 결코 홀로였던 적 없음을 확인시켰다.  

 

결혼 4개월, 은가은의 일상은 작은 드라마였다. ‘내일은 미스트롯2’에 이어 ‘불후의 명곡’ 부부 듀엣 무대에서 신혼 부부다운 달콤함을 곁들였다. 특히 엔딩 키스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쏟아지는 미소와 부러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일상의 평온함과 무대의 열정 사이, 은가은의 존재는 한층 깊어진 서사를 만들어냈다.  

 

시댁과 나누는 평범한 식사, 밥상 위의 대화에서도 삶에 대한 겸손과 따뜻함이 번진다. 며느리로서 새롭게 적응하며도 은가은은 스스로의 개성과 꿈을 놓지 않는다. 결혼, 가족, 음악, 팬들과의 소통이 엮인 그의 일상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됐다.  

 

‘K-POP Queen’, ‘최고 미녀 스타’ 등 각종 투표 1위, 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500회 돌파, 팬들과의 유대가 더욱 빛난 순간. 자작곡 ‘약속합니다’에서는 신부의 설렘과 미래에 대한 약속을 솔직하게 노래하며, 새 삶의 문을 음악으로 열어젖혔다. 각종 방송과 공연, SNS까지 아우르는 활발한 소통 속에서 은가은은 진정성을 잃지 않는 ‘진짜’ 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경남 김해에서 소녀 시절부터 음악과 함께 자란 그는 8년의 무명, 8년의 연습생 시절을 지났다. 헤비메탈 밴드 스핀의 메인보컬, ‘Let It Go’ 커버 영상, 다양한 장르로 확장된 음악적 여정, 꾸준함과 인내로 쌓아온 내공이 오늘의 감동으로 이어졌다. ‘내일은 미스트롯2’ 7위, 팬덤 ‘응가’의 탄생은 은가은이라는 이름을 친근하고 따뜻하게 세상에 각인시켰다.  

 

현재는 라디오 DJ와 다양한 방송 진행까지 소화하며, 신혼의 나날 속 새롭게 시작된 가족 사랑, 팬들과의 약속, 그리고 올라가는 무대의 설렘까지 오롯이 품고 있다. 시어머니가 정성껏 차려낸 생일 한상부터, 거대한 조명 아래 울리는 진심의 열창까지, 매 순간 감동은 더욱 깊어진다.  

 

방송과 라디오는 물론 SNS와 공연까지 아우르며, 은가은은 가족과 팬, 동료의 사랑 속에 품격 있는 트로트계 여왕으로 우뚝 섰다. 진심이 묻어나는 일상과 음악, 사람과 서사가 섞인 은가은의 길은 앞으로도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부부 듀엣 무대로 또 다른 신혼의 감동을 선사한 바 있어, 향후 방송과 무대에서 펼쳐질 그녀의 새로운 이야기에 더욱 많은 기대가 모인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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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불후의명곡#은가은의빛나는트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