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어촌밥상 삼시세끼”…거제 이수도 민박집, 손끝에서 피어나는 감동→여행객 궁금증 증폭
거제 앞바다의 바람과 파도가 부서지는 시간 위, 이수도의 작은 민박집 식탁에는 신선한 해산물이 풍요롭게 올랐다.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은 거제 이수도에서 ‘밥 잘 주는 민박집’으로 불리는 어촌밥상 1박3식 민박집의 진면목을 화면 가득 담아냈다. 방송을 지켜보던 이들은 바닷사람의 손끝에서 피어난 삼시세끼의 진정한 의미와 정성에 깊은 울림을 느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조명된 장목면 시방리, 이수도 민박집은 여행객들에게 매 끼니마다 제철의 맛과 바다의 신선함을 아낌없이 내어 주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식탁엔 100% 자연산 붕장어와 멍게, 전복 등 직접 잡은 해산물이 오르며, 계절마다 달라지는 활어회와 도다리조림, 대구찜, 갑오징어무침 등 진귀한 안줏거리들이 이어졌다. 바지락쑥국 같은 토속적인 한상도 마련되며, 무엇보다 손님들의 만족과 감탄이 쏟아지는 광경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때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밥 잘 주는 민박집’으로 소개되기도 한 이수도 민박집은 오랜 시간 지역민과 여행객 모두의 사랑을 받아왔다. 1박에 세 차례 마련되는 어촌밥상에는 민박집 주인의 손길과 바다의 기운이 담겼다. 직접 잡은 해산물에서 시작된 소박하고 풍성한 밥상, 그리고 정겨운 손님맞이 풍경까지 더해져 특별한 추억이 완성됐다.
‘극한직업’의 이번 회차는 바닷가 어촌의 일상과 민박집의 소소한 행복, 그리고 제철 음식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웠다. 개성 넘치는 어업인들과 푸근한 민박집의 일상을 가득 담은 ‘극한직업’은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