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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교통안전 재조명”…삼척 7번 국도 트럭·BMW 승용차 충돌→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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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교통안전 재조명”…삼척 7번 국도 트럭·BMW 승용차 충돌→경계 강화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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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 근덕면을 지나는 7번 국도에서 22일 오전 발생한 트럭과 BMW 승용차의 추돌 사고는 한국 국도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심화시키고 있다.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자가 크게 다쳐 긴급 이송됐으며, BMW 승용차 운전자와 탑승자 4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음주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고는 국도 주요 노선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형 사고의 구조적 맥락을 보여준다. 차량 운전자 연령대, 도로의 복잡성, 시간대 등에 따라 사고 위험 분포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2024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국내 국도 구간에서 발생한 차량 추돌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25.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척시와 같이 관광 및 물류 이동량이 많은 지역 국도에서 새벽 및 이른 아침 시간대 사고 비중이 두드러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된다. 전문가들은 트럭과 승용차 간 중량‧차체 구조 차이로 인해, 추돌 시 인명피해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국도 교통안전 재조명…삼척 7번 국도 트럭·BMW 승용차 충돌→경계 강화
국도 교통안전 재조명…삼척 7번 국도 트럭·BMW 승용차 충돌→경계 강화

경찰은 사건 현장에 대한 합동조사와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을 면밀히 규명할 계획임을 밝혔다. 더불어, 국도 환경에 적합한 속도 제한, 차간거리 유지, 표지판 개선 등 안전 대책의 현실적 이행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자동차 분야 전문가들은 “거듭되는 국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인프라와 운전자 교육, 교통관리체계가 통합적으로 보완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앞으로 유관 기관의 사고 대처 역량과 국도 안전정책의 강화가 국민 생명 보호 차원에서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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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7번국도#트럭#bmw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