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5.2% 하락…이미지스 주가 1,330원 마감하며 저점 압박 커져”
경제

“5.2% 하락…이미지스 주가 1,330원 마감하며 저점 압박 커져”

김다영 기자
입력

초여름의 시장은 짙은 우려와 함께 또 한 번의 약세를 기록했다. 5월 29일, 이미지스는 전일 대비 5.20% 하락하며 1,33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폭 73원이 올해 들어 두드러진 평가절하 흐름을 적확하게 드러낸다. 이날의 시가는 1,288원이었으며, 장중 잠시 반등의 기회가 엿보였으나 매도 물량 압박에 종가 기준 약세가 굳어졌다.

 

거래량은 238,031주로 나타났고, 시가총액은 231억 원에 머물렀다. 투자자는 관망과 조정의 시선이 많았으며, 이날 기관투자자의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았다.

출처=이미지스
출처=이미지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44,372주를 순매도하며 전체 외국인 보유율은 4.02%에 그쳤다. 이 같은 외국인 매도세는 최근 주가 흐름에 아픈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미지스의 1년 최고가는 4,550원이었으나, 이날 종가는 1년 최저점인 1,160원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다.

 

PER 등 주요 투자지표는 이날 비공개로 전해진 가운데, 시장은 영업이익과 미래 성장 모멘텀의 손쉬운 해명을 기다리고 있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단기저점 경계와 함께 향후 반등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긴장이 감돌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주가의 궤적이 자본 시장에서 곧 투자자 심리의 반영인 만큼, 당분간 투자자들은 신중한 포트폴리오 점검과 거래성향의 변화를 예고한다. 이미지스가 여름 햇살 아래 어떤 반전의 순간을 맞을지, 다음 거래일 이후 시장의 흐름이 투자자에게 중요한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다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미지스#외국인순매도#주가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