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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천등에 띄운 결혼 소원”…니돈내산 독박투어4, 찐친 우정→뜨거운 밤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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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천등에 띄운 결혼 소원”…니돈내산 독박투어4, 찐친 우정→뜨거운 밤의 기적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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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내린 대만 스펀 마을의 촉촉한 공기 속, 김준호의 손끝에는 벅찬 기대와 진심이 어려 있었다. 하늘로 올린 천등에 “지민이가 행복하길, 그리고 7월 13일 이후 가족이 한 명 더 생기길”이라는 소원을 조심스레 적어나가는 순간, 누구에게도 쉽사리 내비치지 않았던 간절함과 감동이 현장을 물들였다. 김준호의 설렘과 동료들의 잔잔한 농담, 유세윤의 당부와 장동민의 해학이 섞인 현장은 소리 없는 우정의 증거로 남았다.

 

채널S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으로 선보인 ‘니돈내산 독박투어4’ 첫 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미식의 나라’ 대만에서 초심을 되새기는 특별한 여정을 펼쳤다. 호프집에서의 재회와 UV 콘서트 특별 무대, 그리고 2년 전 완전체로는 처음 경험하는 스펀 마을의 천등 날리기까지, 시청자들은 다섯 남자의 묵직한 우정과 새로운 출발의 설렘을 함께 지켜봤다. 천천히 새겨지는 각자의 소망에는 가족과 동료, 앞으로 나아갈 시간에 대한 바람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소원은 지민이의 행복”…김준호, ‘니돈내산 독박투어4’ 천등에 담은 진심→현장 뜨거운 응원 / 채널S,SK브로드밴드
“소원은 지민이의 행복”…김준호, ‘니돈내산 독박투어4’ 천등에 담은 진심→현장 뜨거운 응원 / 채널S,SK브로드밴드

여정 중간 마련된 ‘아내 문자 게임’은 멤버들의 부부애를 유쾌하게 확인하는 순간을 선사했다. 예비신부 김지민의 돌발 메시지와 장동민의 아내 셀카 등장, 홍인규의 낙오와 유쾌함이 교차하며 정겨운 시끌벅적함이 이어졌다. 닭날개볶음밥과 땅콩 아이스크림 등 현지 음식이 잠시나마 김준호의 다이어트 걱정을 달래기도 했다. 숙소에서는 잠자리와 간식비를 건 ‘독박 게임’이 펼쳐져 예측 불가능한 재미와 폭소가 한껏 더해졌다.

 

현지 점집 체험은 여정에 색다른 흥미를 불어넣었다. 새와 거북이가 전한 예언 속에서 장동민은 자수성가와 내조의 힘을, 김준호는 10년 호운의 미래를 받아들이며 또 다른 기대감을 품었다. 김대희와의 결혼생활 농담, 유세윤의 고마움 가득한 말들이 오가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칭찬이 이어졌다. 도미터리 숙소의 소소한 하루까지, 모든 순간이 소중한 기억으로 채워졌다.

 

마지막 불빛이 스며든 밤, 김준호가 띄운 천등은 결혼이라는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남자의 담담한 희망과 다정한 동료애, 그리고 깊어진 믿음의 상징이 됐다. 우정의 끈을 더욱 단단히 묶은 이들의 따뜻한 여행기는 시청자들에게도 소소한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한편, ‘니돈내산 독박투어4’의 두 번째 여행은 더욱 깊어진 감정과 찐친 케미로 예고되며, 6월 7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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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니돈내산독박투어4#김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