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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소성진·신선정 ‘K-팝 리더십’ 폭발”…빌보드 선정→세계 흔든 저력과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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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소성진·신선정 ‘K-팝 리더십’ 폭발”…빌보드 선정→세계 흔든 저력과 울림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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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적막을 뚫고 한성수, 소성진, 신선정이라는 세 이름이 뚜렷하게 떠올랐다. 세븐틴, 르세라핌, 방탄소년단처럼 익숙한 K-팝의 얼굴 뒤에서 오랫동안 무대와 창작의 의미를 지켜온 리더들은 빛 바랜 숫자 대신 묵직한 신념으로 세계 음악계를 흔들었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이들이 남긴 전략과 흔적은 견고했다.

 

하이브 뮤직그룹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이자 세븐틴과 TWS의 성공적인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이끌었다. 2년 연속 ‘빌보드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무대에서 컨트롤타워의 저력을 각인시켰다. 한성수는 예술과 경영의 경계를 유연하게 허물고, 세븐틴을 빌보드 200,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롤라팔루자와 글래스턴베리 등 글로벌 페스티벌의 주역으로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미래를 내다보는 그의 리더십은 K-팝을 새로운 높이로 이끌었다.

“글로벌 음악산업 흔든 리더십”…한성수·소성진·신선정, 빌보드 선정→한국 인디 저력 입증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음악산업 흔든 리더십”…한성수·소성진·신선정, 빌보드 선정→한국 인디 저력 입증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성진 마스터 프로페셔널 역시 쏘스뮤직 설립자이자 3년 연속 빌보드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24년 르세라핌의 미니 4집 ‘CRAZY’와 타이틀곡을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올려놓으며, 4세대 걸그룹의 세계적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소성진은 전통적인 공식에서 벗어나 자율성과 혁신을 내세운 프로모션 전략을 선보였다. 그 결과, 르세라핌은 변화와 도전의 아이콘으로 성장했고, K-팝 시장의 패러다임을 흔들었다.

 

신선정 빅히트 뮤직 대표이사는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성장 과정에서 깊은 울림을 남겼다. 2024년 9월부터 레이블을 이끌며,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미국 스타디움 공연, 진의 단독 팬 콘서트 및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월드투어, 신인 보이그룹 데뷔 추진까지 아티스트 중심의 혁신 리더십을 발휘했다. 신 대표의 철학은 새로운 길을 열고, 무수한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는 힘이 돼왔다.

 

세 리더의 다각도 노력과 창작자를 향한 지원은 한국 음악산업의 미래 비전을 증명하는 상징으로 남았다. 2025년 ‘빌보드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 리스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이들은 산업의 관성을 넘어 창조적 동행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무대 위 뮤지션과 무대 뒤 리더의 신뢰가 만들어가는 내일에 대한 믿음도 심어주었다.

 

개성 넘치는 각자의 방식으로 K-팝의 내일을 여는 이들의 발자취는, 앞으로 한국 대중음악이 마주할 변화와 도전을 예고한다. 이들의 여정은 음악 팬들의 기대 속에 계속된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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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소성진#신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