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의정부 송산1동’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우려에 주의 당부”

13일 낮 12시 14분,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1동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폭우가 쏟아지며 당국이 비상 대비에 나섰다. 기상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하천 범람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실시간 기상 정보와 국민행동요령 확인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의정부 송산1동 인근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침수 등 피해 우려에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이어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차량 침수, 보행자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국민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하고 실시간 재난정보 사이트를 참고해 달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호우시 피해를 막기 위해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신속한 대피와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실시간 기상 특보와 관련 안내는 기상청 재난정보망(cbs02.kma.go.kr)에서 제공되고 있다.

이날 빗줄기는 도심 지역의 차량 통행과 보행 안전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지대 주거지에서는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인근 하천 수위 상승에 따라 추가 통제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의정부시와 기상청은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행동요령을 확인하고,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번 호우 상황은 기상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더불어, 향후 침수 예방 인프라 등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