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아프가니스탄 인근 규모 6.0 지진”…국내 영향 없다고 기상청 발표
사회

“아프가니스탄 인근 규모 6.0 지진”…국내 영향 없다고 기상청 발표

윤지안 기자
입력

9월 1일 오전 4시 17분,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동북동쪽 42km 지역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하며 지질 재난 우려가 제기됐다. 진앙은 북위 34.57도, 동경 70.87도에 위치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측정됐다. 지진 발생 시기는 한국시간 기준 2025년 9월 1일 오전 4시 17분 34초다.

 

기상청은 미국지질조사소(USGS)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은 국외지진정보를 발표하며, 국내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까지 지진에 따른 국내 진동 감지나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지진 경보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당장 추가 조치 사항도 없는 것으로 기상청은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인근서 규모 6.0 지진…국내 영향 없어 / 기상청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인근서 규모 6.0 지진…국내 영향 없어 / 기상청

지진은 아프가니스탄 내륙 활성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진원이 10km로 얕아 에너지 방출은 컸으나, 한국과의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어 직접 영향권에서는 벗어나는 결과가 나왔다. 잘랄라바드 일대는 주요 지진대에 위치해 주기적으로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구판의 경계 부근에 위치한 아프가니스탄 인근은 판의 움직임에 따라 주기적으로 지진이 일어난다”며 “국내에는 해일 및 추가 재해 발생 우려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현지 피해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만큼, 국내 대응 체계에서도 면밀한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 이후에도 기상청은 국내외 지진 관측 및 정보 전달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예보와 평가를 지속할 방침이다. 한국 내 영향은 없으나, 향후 규모가 큰 국외 지진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당 지진은 국내 사회에 직접적 피해를 주지는 않았으나, 해외 지진 발생시 신속한 정보 제공과 국민 안내의 중요성이 재확인됐다는 지적이다. 향후 기상청은 해외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신속 알림 체계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 그리고 기상청 등 관계기관은 해외 자연재난 발생 시 국내 잠재적 영향 여부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윤지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기상청#아프가니스탄지진#해외지진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