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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연기 제안도 거부”…비밀 없는 고백→솔직한 두려움 뒤에 숨은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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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연기 제안도 거부”…비밀 없는 고백→솔직한 두려움 뒤에 숨은 진심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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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Vanity Fair'에서 공개된 영상 속 진은 평소와 달리 유쾌한 농담을 잠시 내려놓고 한층 진지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시원한 목소리와 함께 그는 "연기 도전은 계획에 없다"며 거짓말 탐지기를 통과하기 위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대학에서 연기 학위를 취득했던 기억마저도 잠시, 진은 번뜩이는 미소로 "연기가 무섭다"고 소회를 꺼내 놓았다.  

 

거듭된 질문에도 그는 "도전하기엔 무섭고, 또 너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설령 감독 봉준호가 영화 출연을 제의하더라도,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며 자신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팬들과 대중의 기대와 달리 진은 화려한 무대에서 못 다한 열정을 공연으로 채우고 싶다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Vanity Fair'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Vanity Fair' 영상 캡처

가슴 뛰는 무대에 서는 게 더 특별하다던 진은 오는 28일과 29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RUNSEOKJIN_EP.TOUR' 콘서트로 복귀한다. 일본, 미국, 영국, 네덜란드까지 이어지는 월드투어 준비로 그의 일상은 이미 분주하지만, 여전히 연기 도전만은 먼 미래로 남아 있다.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진에 이어, 제이홉, RM, 뷔, 지민, 정국도 모두 국방의 의무를 끝냈다. 슈가 역시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여러 사연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아티스트의 선택 뒤엔, 진실된 목소리와 단단한 각오가 느껴진다. 개성 넘치는 진의 솔직한 면모가 담긴 'Vanity Fair'와의 인터뷰는 전역 이후 더욱 뜨거워질 그의 행보에 새로운 기대를 남겼다.  

 

'#RUNSEOKJIN_EP.TOUR' 콘서트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팬들과 만나는 특별한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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