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공개채용 돌입”…남자농구 대표팀, 아시안게임 도약→새 시대 열린다
2026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남자농구 대표팀이 새 지도력의 출발선에 섰다. 세대교체로 젊은 에너지와 원 팀 정신을 확인한 대표팀이, 이번에는 공개 채용이라는 과감한 선택으로 변화를 예고했다. 외국인 감독까지 문이 열리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새롭게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제7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을 위한 남자농구 대표팀 사령탑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공개채용 대상에는 외국인 지도자도 포함돼 농구계 전반에 다채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남자농구 대표팀은 2023년 2월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 체제 아래, 세대교체에 집중했다. 대표팀은 지난 FIBA 아시아컵에서 조직력과 희생을 바탕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곧 다가올 국제무대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팀 구성과 충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새 사령탑 선임을 외국인까지 범위를 넓혀, 5일부터 공식적인 감독 공개채용 절차에 나선다.
이번 공개채용 소식은 남자농구 대표팀이 새로운 목표와 각오로 도약을 준비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농구 팬들은 세계 대회에서 빛날 대표팀의 다음 행보에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를 넘어 국가 대표의 이름을 걸고 뛸 선수들의 땀과 의지, 그 곁에 설 새 지도자가 어떤 색을 입힐지 주목된다.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공개채용 절차는 9월 5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