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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우정 재확인”…안소희·유빈, 선예 뮤지컬 무대서 다시 피어난 감동→멤버들 마음 울렸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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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와 유빈이 한때 함께 무대를 빛냈던 선예를 만나기 위해 뮤지컬 공연장을 찾았다. 오랜 시간의 틈마저 녹여내는 세 사람의 미소는 공연장 곳곳에 퍼진 설렘과 진한 그리움을 전했다. 변함없는 우정으로 머무는 이들의 이야기가 예전과는 다른 온기와 울림을 새롭게 전했다.
이번 만남은 안소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마워 언니들. 사랑해 멤버들"이라는 따뜻한 글과 함께 남긴 사진에서 극적으로 드러났다. "드림하이" 무대 뒤, 함께 선 안소희와 유빈 그리고 백희로 돌아온 선예의 모습에는 시간도 흩뜨릴 수 없는 진심이 묻어났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같은 곳을 바라보며 눈빛을 주고받는 이들의 모습은 팬뿐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도 뭉클함을 남겼다.

공연 후 선예는 "쇼케이스 때 돈 차로 데뷔했던 그 시절 너의 얼굴이 떠올라 눈물 참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유빈 역시 "동생 공연도 보러 와주는 큰언니, 운동선수 되더니 더 예뻐졌다"며 각자의 삶 속에서 여전한 사랑과 환대를 나눴다. 이에 안소희는 "무대 위 언니를 본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화답해, 멤버 간 진심 어린 교감이 깊이 새겨졌다.
뮤지컬 "드림하이"는 기린예고에서 K팝 스타를 꿈꾸었던 청춘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다시 모여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데뷔 18년, 지난날과 오늘을 잇는 원더걸스 멤버들의 진한 유대는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드림하이"는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6월 1일까지 공연된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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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유빈#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