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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 공개”…글로벌 컨벤션 참여로 기술 경쟁력 재조명→파트너십 확대 전망
IT/바이오

“삼진제약,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 공개”…글로벌 컨벤션 참여로 기술 경쟁력 재조명→파트너십 확대 전망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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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이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심장부에서, 기업의 미래 항암 전략이 집약된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파이프라인을 공식 무대에 선보인다. 6월 10일부터 인천에서 개최되는 월드 ADC 아시아 서밋과, 이어 16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서 삼진제약은 독자적 ADC 기술과 함께 연구 성과를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 잇따라 공개한다. 글로벌 제약업계가 기술 이전과 공동개발 파트너십의 신호탄으로 주목하는 행보다.

 

삼진제약은 이번 발표를 통해 STING 작용제를 페이로드로 한 SJA20 시리즈, 대사항암제를 도입한 SJA70 시리즈, 그리고 자사 개발 핵심 ADC 플랫폼 등 독창적 파이프라인을 집중 조망할 계획이다. 학계와 산업계가 주목하는 이 수민 연구센터장은 월드 ADC 아시아 무대에서 직접 성과를 전하며 글로벌 석학들과 담론을 이끈다. 이어 바이오USA에서는 고형암 치료제 SJN301, SJN309, 면역·염증질환 치료제 SJN314 등 강점 있는 후보물질을 공개한다. 특히 BIO USA가 선정한 공식 기업설명(IR) 세션에 처음 오르며, 삼진제약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협력 의지를 공식화한다.

삼진제약,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 공개
삼진제약,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 공개

생명과학 산업은 최근 항체-약물 접합체 분야의 질적 도약을 맞이하며, 바이오파마 전략이 기술 플랫폼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pherical Insights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세계 ADC 시장은 약 104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삼진제약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독자적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다년간 축적해온 R&D 내공을 글로벌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평가받는 출발점”이라며, “다가올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혁신적 의약품 개발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삼진제약의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파트너사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한국 바이오산업의 위상 고양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기술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평가되며, 바이오 혁신기업의 글로벌 행보가 한층 가속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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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월드adc아시아#바이오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