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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지역에 2천500명 투입”…육군, 민가 복구·물자정리에 총력
정치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2천500명 투입”…육군, 민가 복구·물자정리에 총력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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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 복구를 둘러싼 전국적 재난 대응에 육군이 발 빠르게 나섰다. 육군은 21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광주광역시·충청남도·경상남도 등에 병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육군은 광주광역시에 31보병사단 장병 270여명, 충청남도에 제2작전사령부 직할부대와 32보병사단 장병 460여명, 전라북도 순창에 35보병사단 장병 40여명, 경상남도 하동·합천 일대엔 39보병사단 장병 300여명 등 총 1천70여명을 투입했다. 여기에 굴착기 등 20여대 장비도 동원돼 망가진 인프라와 침수 민가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투입된 장병은 2천500여명에 이른다. 주요 작업에는 침수된 주택이나 상가 정비, 토사물 제거, 유실 물자 정리 등이 포함됐다. 군은 “병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 가운데 시급한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군 관계자는 “수마로 큰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호우피해 복구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재해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각 피해지역에선 군 병력의 신속한 투입과 장비 지원이 현장 복구에 큰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의 적극적 참여로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기초 안전조치와 주민 생활안정 지원이 병행되고 있다.  

 

정부와 군 당국은 향후 폭우 등 추가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 병력 및 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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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호우피해#복구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