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재테크 인기”…비트버니 오퀴즈, 간단 참여에 포인트 적립 확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손쉽게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이나 다양한 보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앱테크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9월 29일 비트버니 오퀴즈 등 각종 퀴즈형 앱의 활성화로 실생활에서 쉽게 재테크에 참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트버니를 포함한 주요 앱테크 플랫폼에서는 하루 단위 퀴즈를 푸는 것만으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이날 오퀴즈에서는 ‘반도체 위탁생산을 의미하는 용어’(정답: 파운드리), ‘베트남의 수도가 호치민인지’(정답: X) 등 경제 및 상식 문제로 참여를 유도했다. 현재 비트버니 오퀴즈 정답자에게는 앱 내 포인트가 지급되고, 이 포인트는 현금이나 각종 상품권 등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앱테크는 별도의 비용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단순 참여만으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사회초년생·주부 등 다양한 계층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포인트를 모아 실질적 소비로 이어지기 때문에 소소한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이 커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저성장·고물가 국면이 이어지며 소액이라도 수익을 챙기려는 실용적 금융 습관이 보편화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한 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앱테크는 금리 인상 등 거시적 환경 변화에도 위험 부담이 크지 않아 생활형 재테크의 대표적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언급했다.  

앱테크 참여 방식과 퀴즈 구성 등은 플랫폼별로 상이하며, 일부 문제의 경우 조기 마감되는 등 운영방식이 비정기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업계와 금융당국은 앱테크 서비스의 정보보호 및 공정성 유지에 관한 가이드라인 마련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버니 오퀴즈 등 앱테크의 활성화 흐름은 지난해와 비교해 참여자 수, 지급 포인트 규모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향후 앱테크 시장은 맞춤형 보상 강화, 이용자 경험 개선 등 혁신 경쟁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확대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