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100만 원 돌파”…코스피 시총 4위, 외국인 지분 12.8%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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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9월 29일 장중 1,003,000원까지 오르면서 시가총액 71조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업계에서는 코스피 시가총액 4위에 오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외국인 지분 움직임과 업종 내 평가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종가 대비 3,000원(0.30%) 오른 1,00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004,000원이었으며, 장중 최고가는 1,010,000원, 최저가는 1,001,000원으로 9,00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1,452주, 거래대금은 115억 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출처: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처: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자들은 외국인 수급 및 업종 내 상대적 가치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스피 시총 4위를 차지했고 PER(주가이익비율)은 55.52배로, 동일업종 PER 73.91배보다 낮은 상태다. 당일 동일업종 등락률은 0.76% 상승한 데 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0% 오르는 데 그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 주식 71,174,000주 중 9,109,766주를 보유하며, 외국인 소진율은 12.80%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PER 기준 업계 평균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외국인 지분 변화와 업종별 흐름이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코스피 대형주 투자심리, 바이오 업종 실적 모멘텀,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 등에 따라 향후 주가 변동 폭이 결정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4분기 실적 발표 등 대형 이벤트와 글로벌 증시 흐름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대형주 주가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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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