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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온, 주권매매거래정지”…한국거래소, 투자자 보호 차원 결정
경제

“퀀텀온, 주권매매거래정지”…한국거래소, 투자자 보호 차원 결정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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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온(227100) 주권이 2025년 7월 7일부터 매매정지된다. 4일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퀀텀온 보통주 매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거래정지 기간은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조치가 코스닥시장업무규정 제25조 및 동 규정 시행세칙 제30조에 근거한다고 설명했다. 퀀텀온 측은 "법원의 결정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매매정지가 이어진다"며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시속보] 퀀텀온, 주권매매거래정지→투자자 보호 조치
[공시속보] 퀀텀온, 주권매매거래정지→투자자 보호 조치

코스닥 시장에서는 법적 분쟁 등에 따라 매매정지가 내려질 수 있으며, 거래 정지 해제 여부나 시점은 향후 법원의 판단에 달려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조치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임시적 조치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거래정지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관련 판결이나 신규 공시 등 시장의 추가 변화를 적극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부와 거래소는 투자자 보호 및 시장 공정성 확보에 방점을 두고 관련 규정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 향후 퀀텀온의 거래 재개 여부와 납득할 만한 법원 결정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거래소는 기타 구체적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과거에도 상장폐지 논란 종목의 경우 법원 판단 전 매매가 정지된 사례가 반복된 바 있어 유사 상황이 다시금 재현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와 향후 법적 쟁점이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자자들은 상장적격성 여부, 소송 결과 등에 따라 신속한 정보 확인과 위험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향후 정책 방향은 법원 판결과 거래소의 시장 안정화 노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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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온#코스닥#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