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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동, 선거 비상대응 직접 지휘”…정부세종청사 상황실 긴장감 고조→ 투개표 안보망 가동
정치

“고기동, 선거 비상대응 직접 지휘”…정부세종청사 상황실 긴장감 고조→ 투개표 안보망 가동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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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아침, 투표 날의 긴장감이 감도는 정부세종청사 한켠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직접 찾았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라는 국가적 대사 앞에서 그는 투표 진행 상황을 촘촘히 점검했고, 어깨를 나란히 한 근무자들에게도 미소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현장 곳곳에는 정전이나 화재, 통신장애와 같은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에 신뢰로 뭉친 대응 체계가 숨 쉬고 있었다.

 

상황실은 지난달 29일 사전투표 개시와 함께 시작된 숨가쁜 나날을 쉬지 않고 이어가고 있었다. 투표가 막바지에 다가오는 순간까지, 개표가 종료되는 때까지 쉼없이 돌아가는 상황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경찰청, 소방청, 우정사업본부, KT, 한국전력 등 각 기관과의 긴밀한 연결망을 바탕으로 매 순간을 기록하고 있었다. 언뜻 전광판에 번지는 숫자와 정보의 물결 뒤에는, 국민의 소중한 한 표를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가 숨어 있었다.

고기동, 선거 비상대응 직접 지휘…정부세종청사 상황실 긴장감 고조→ 투개표 안보망 가동
고기동, 선거 비상대응 직접 지휘…정부세종청사 상황실 긴장감 고조→ 투개표 안보망 가동

고기동 대행은 투개표지원상황실장으로부터 현장의 세밀한 투표 상황 보고를 받은 뒤, 만일의 정전이나 화재, 통신장애 등 비상 상황에도 한 치의 주저함 없는 대처가 이루어지도록 관계기관 협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국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어울리는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관리를 위해 투개표 과정이 끝나는 순간까지 한 명 한 명이 사명감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거 현장의 긴장과 신뢰가 교차하는 이날, 정부는 국민의 선택이 흔들림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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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동#행정안전부#투개표상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