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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달러 저항선 돌파 눈앞”…리플 XRP, 점진적 상승 속 변동성 확대 전망
국제

“3.31달러 저항선 돌파 눈앞”…리플 XRP, 점진적 상승 속 변동성 확대 전망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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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기준 13일, 가상자산 시장에서 리플 XRP(엑스알피)가 3.3% 상승해 3.30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저항선인 3.31달러 돌파를 앞두고 거래량이 확대되며 투자자 심리가 요동치고 있다. 이번 장세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주요 관건으로 부상했다.

 

리플 XRP는 최근 며칠간 장기 박스권(3.16~3.31달러) 내에서 움직이며, 상단 돌파를 시도하는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2017년 말 급등장과 유사한 차트 구조가 감지되고 있지만,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완만하고 구조적인 매수세가 특징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올해 패턴은 장기간 축적 구간 이후 강한 돌파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한다.

리플 XRP, 3.31달러 저항 돌파 임박…매수세 확대
리플 XRP, 3.31달러 저항 돌파 임박…매수세 확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온도 차가 크다. 단기 트레이더들은 3.31달러 돌파 여부와 그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면 장기 투자자들은 반복되는 저항 테스트를 강세 신호로 해석하며 추가 매수를 고민 중이다. 그러나 신중론자들은 “과거와 달리 아직 명확한 상향 돌파가 나오지 않아 조기 진입엔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경계한다.

 

외신들도 XRP의 움직임을 주요 이슈로 다루고 있다. 미국(USA) 경제 매체들은 “리플의 가격 형성은 전통적 암호화폐 급등 패턴과 다른 점진적 특성이 두드러진다”고 진단했으며, 유럽 시장 관찰자들도 “지속 가능한 상승 신호와 매수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관건은 3.16달러 지지선 유지와 3.31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다. 지지선을 기반으로 매수세가 계속 쌓일 경우 단기적으로 3.40달러, 이후 최대 3.50달러까지 확장 가능성이 언급된다. 반면 돌파 실패와 거래량 둔화가 이어지면 3.20달러 초반대로의 조정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은 현재 2017년 급등 재현 가능성과 점진적 상승이라는 두 시나리오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플의 향후 행보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 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국제사회도 주요 저항 돌파와 시장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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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저항선#매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