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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여름 한복판에 내린 설렘”…‘Snowy Summer’로 청춘 자유→K팝 팬심 뒤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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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여름 한복판에 내린 설렘”…‘Snowy Summer’로 청춘 자유→K팝 팬심 뒤흔들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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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한가운데,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여름 햇살 아래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안고 돌아왔다. 일곱 소년의 유쾌한 상상 유령이 된 채, 현실과 계절의 벽을 넘어 자유로이 노래하는 순간이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여름 날씨조차 새로운 무대로 바꿔버릴 이들의 감각과 기발함이 이번 컴백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오늘 오후 6시 미니 2집 ‘스노이 서머(Snowy Summer)’를 발표하며, 팬들에게 뜻밖의 계절 선물을 건넨다. 영원이라는 주제를 자유분방한 유령 소년들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과거와 현재, 계절의 경계를 부드럽게 넘나드는 세계관을 수놓았다. 맑은 하우스 기반의 팝 알앤비 장르 타이틀곡 ‘스노이 서머’는 여름과 눈, 이질적인 이미지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일반적 상상에서 벗어난 신선함을 보여준다.

“여름을 뒤덮은 크리스마스 상상”…클로즈 유어 아이즈, ‘Snowy Summer’로 유쾌한 귀환→K팝 팬 기대 고조 / 언코어
“여름을 뒤덮은 크리스마스 상상”…클로즈 유어 아이즈, ‘Snowy Summer’로 유쾌한 귀환→K팝 팬 기대 고조 / 언코어

가사의 중심에는 "유령이 되면 얼마나 자유로울까"라는 조금은 엉뚱한 궁금증이 자리한다. 뜻밖의 사연 속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지 못한 소년들이 유쾌한 장난처럼 노래하고, 뮤직비디오에서는 세상의 시선과 시간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존재로 그려진다. 죽음조차 농담으로 녹여낸 클로즈 유어 아이즈만의 위트가 곡 전반을 관통한다.

 

함께 공개되는 더블 타이틀곡 ‘페인트 캔디(Paint Candy)’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사탕을 모티브로 삼았다. ‘파란 새로움’이라는 상징적 메시지와 함께, 누구나 경험했을 성장기 감정을 음악으로 녹여낸다. 짝사랑의 아련함을 담은 ‘ㅠ’, 친근한 일상 속에 설렘을 심은 ‘왼손에는 버블티’ 등 네 곡은 서로 다른 색을 지닌 채, 청춘의 감성과 자유로움을 극대화한다.

 

데뷔 3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을 선보이게 된 이들의 행보에도 시선이 모인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3월 첫 미니앨범 ‘이터널티(ETERNALT)’로 높은 초동 기록과 음악방송 1위를 동시 달성, 신인 그룹 돌풍의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여름 속의 크리스마스, 유령 소년의 자유”라는 신선한 콘셉트로 컴백하면서 다시 한번 K팝 팬들의 여름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

 

‘Snowy Summer’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장난스럽고 순수한 세계관을 한층 깊이 있게 구현한다. 여름 한복판에서만 가능한 청량감과 겨울의 설렘이 곡과 무대를 통해 더욱 선명하게 살아난다. 특히 두 가지 타이틀곡 모두 앞으로 대한민국 음악 방송 무대에서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 전해진 만큼, 각기 다른 모습의 퍼포먼스와 아티스트만의 직관적인 감성이 기대된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미니 2집 ‘스노이 서머’는 9일 오후 6시 공식 발매된다. 타이틀곡 ‘스노이 서머’와 ‘페인트 캔디’를 중심으로 감각적인 음악 무대가 연이어 펼쳐질 예정으로, 이들이 이번에도 대중을 놀라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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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유어아이즈#snowysummer#청춘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