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박나래, 우정이 흘러넘친 밤”…전현무까지 함께한 진심→울컥한 격려
유튜브 예능 ‘나래식’에서 기안84와 박나래가 오랜 세월 정성스럽게 쌓아온 우정의 진가를 보여줬다. 밝은 농담과 정성 가득한 한 끼가 이어질 때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더 단단히 떠받쳤고, 대화는 어느새 기나긴 추억과 마음 저릿한 진심으로 번져갔다. 박나래는 뼈다귀 해장국, 물막국수 등 기안84의 취향을 세심히 챙기며 친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았다.
기안84는 “집에 다녀가면 늘 할머니 같다”며 박나래의 살가운 정을 웃음 섞인 농담으로 풀어냈고, 15년 동안 함께한 시간 속 특별한 기억들을 되짚으며 “여름나래학교”를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꼽았다. 박나래는 어린 시절 같은 동료와 무지개 회원들, 그리고 할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홀로 찾아온 기안84의 존재를 꺼내 들며 시선을 적셨다. 당시 기안84가 힘에 겨운 일정에도 불구하고 새벽 기차를 타고 홀로 조문을 와 준 장면은 누구보다 값진 위로로 남았다.

박나래는 “할아버지가 오빠를 참 예뻐했다”는 기억과, 바쁜 촬영으로 결국 장례식장을 함께하지 못했던 순간까지 솔직하게 내비쳤다. 그런 박나래에게 기안84는 말없이 진한 응원을 남겼고, 두 사람은 위로와 감사를 교차했다.
분위기가 한층 진지해지자 박나래는 전현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고마움을 전했다. 전현무는 “나만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니다”라며 무심한 듯 깊은 속내를 드러냈고, 박나래의 가슴 한켠을 다시금 울컥하게 만들었다. 대화가 무르익을수록 세 친구는 서로를 격려하며 진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박나래는 “기안84가 2025년 기준으로 가장 ‘핫’하다”며 우정 어린 칭찬을 더했고, 기안84 역시 “현무 형과 너로 인해 내가 업그레이드됐다”고 답했다. 특히 “나래는 엄마를 넘어 할머니 같은 포근함”이라는 따뜻한 격려가 오래 기억에 남았다. 힘겹던 시기를 묵묵히 버텨온 박나래를 누구보다 존중하며 서로의 존재에 깊이 감사했다.
‘나래식’은 박나래가 집밥과 마음을 가득 채워 직접 손님을 맞고, 진솔한 대화가 물결치는 예능으로 누적 70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47회에서는 기안84, 전현무, 박나래 세 사람이 보여준 흔치 않은 우정과 깊은 감정의 순간이 시청자들 마음에 또렷이 남았다. 이어지는 48회에는 서장훈이 출연해 한층 더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나래식’ 새 영상은 2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