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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빌런 눈빛으로 뒤흔든다”…친밀한 리플리, 욕망의 서막→심장 쥐는 복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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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빌런 눈빛으로 뒤흔든다”…친밀한 리플리, 욕망의 서막→심장 쥐는 복수 예고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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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여름 햇살 아래 드리운 이승연의 미소가 문득 떠오르던 순간, 배우 이승연이 다시 한 번 이야기의 심장부로 걸어 들어왔다. 오랜 시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볐던 이승연이 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를 통해 6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다. 그동안 섬세한 감정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엔 독기가 어린 빌런 역으로 깊은 감정의 파문을 일으킬 예정이다.

 

이승연이 맡은 공난숙은 명동의 내로라하는 사채업자의 피를 물려받아, 치밀한 계산과 날카로운 미모, 그리고 집요함으로 무장한 인물이다. 돈을 삶의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진심보다 거짓으로 세상을 헤쳐온 난숙은, 남의 인생을 딸 영채 행세로 덧칠하고, 차정원을 새로운 도구로 삼으려는 야욕을 드러낸다. 그 과정에서 친딸과 의붓아들, 그리고 건향가 후계자를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가 고조되며, 극은 점점 더 긴장감을 더해간다.

“베게 나눠쓰는 사이”…이승연, 여름날의 온기→평온한 휴식 / 배우 이승연 인스타그램
“베게 나눠쓰는 사이”…이승연, 여름날의 온기→평온한 휴식 / 배우 이승연 인스타그램

고부관계로 재회한 모녀의 처절한 인생 역전 분투 앞에, 이승연 특유의 매서운 시선과 숨겨진 슬픔이 더해져 한층 깊은 감정선을 선사한다. 특히 차정원 역의 이시아와 맞붙는 장면에서는 팽팽한 신경전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빌런의 욕망과 어머니의 복잡한 마음을 교차로 드러낼 이승연의 첫 등장이 ‘친밀한 리플리’의 서사에 어떻게 균열을 낼지 궁금증이 커진다.

 

쉼 없이 흐르는 욕망, 얽힌 사랑과 복수의 드라마가 예고된 ‘친밀한 리플리’는 오는 9월 22일부터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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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친밀한리플리#공난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