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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미·박하선, 지하철 방화 참극에 눈물”…히든아이, 충격의 범죄 분석→스튜디오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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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미·박하선, 지하철 방화 참극에 눈물”…히든아이, 충격의 범죄 분석→스튜디오 긴장감 고조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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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조명 아래 들어선 ‘히든아이’의 스튜디오에, 윤보미와 박하선이 나란히 자리했다. 그러나 지하철 내 방화와 참혹한 살인 사건의 영상이 흘러나오자 이들의 표정은 차마 숨기지 못할 충격과 슬픔으로 물들었다. 평범했던 일상이 한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린 그 현장의 잔혹한 진실 앞에서, 출연자들은 깊은 숨을 토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하철 5호선에서 발생한 실제 방화 사건이 핵심적으로 조명됐다. ‘히든아이’가 포착한 영상 속 남성은 아무런 망설임 없이 불을 붙였고, 열차 안 160여 명의 승객이 순식간에 혼란과 공포에 빠졌다. 불길이 번지는 흐름과 창밖으로 터지는 비명 소리, 태연하게 체포되는 범인의 반사회적 태도는 MC 박하선의 분노를 이끌어냈다. 그녀는 “뻔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일상 공간이 범죄의 표적이 된 현실에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의 냉철한 분석이 더해지며 ‘살인미수’라는 무게감 있는 단어가 오갔고, 스튜디오 공기는 한층 무거워졌다.

“지옥 같았겠다”…윤보미·박하선, ‘히든아이’서 방화·살인에 충격→범죄 분석 집중
“지옥 같았겠다”…윤보미·박하선, ‘히든아이’서 방화·살인에 충격→범죄 분석 집중

이어진 ‘범죄 규칙’ 코너에서는 권일용과 출연진이 좁은 골목길에서 한 남성을 향해 연이어 벌어진 의문의 교통사고 영상을 집중 해석했다. 극히 이례적인 8차례의 유사 사고와 반복되는 위기 상황, 그 속에 감춰진 범죄 의도의 실마리가 궁금증을 자극했다. 패널들은 상황적 맥락과 범죄 패턴을 세밀하게 짚어내며, 시청자에게 경계심을 일깨웠다.

 

가장 깊은 충격을 준 순간은 안인득의 방화 및 살인 사건이 라이브 이슈로 다뤄진 장면이었다. 안인득은 집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던 주민 22명을 무차별 폭행해 비극적 참사를 남겼고, 특히 그의 집요한 집착에 시달리던 고등학생 시각장애인 A양이 희생되는 사연은 패널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윤보미는 “지옥 같았겠다”며 고개를 숙였고, 김동현 또한 A양이 끝내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복되는 신고와 위협에도 실질적 보호 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현실이 스튜디오 전체에 깊은 질문을 남겼다.

 

‘히든아이’는 이날 각 사건의 사회적 맥락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신호들, 그리고 구조적 허점까지 심층적으로 파고들었다. MC 김성주, 박하선, 김동현, 스페셜 게스트 윤보미와 전문 패널 3COPS의 날카로운 분석이 더해지며, 단지 사건의 재현을 넘어 우리 사회에 울림을 주는 경각심을 전달했다.  

 

지하철과 주거지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일순간 무너지는 평온, 피해자와 가족들이 느낄 무력감과 사회의 책임까지 한 번 더 상기시킨 ‘히든아이’ 범죄 분석 현장은 7월 7일 저녁 7시 4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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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미#히든아이#박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