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유재석 밑장빼기 논란”…틈만 나면, 사진 대혼돈→골목 웃음 폭발
성북동 골목을 환하게 물들인 한밤의 웃음 속에서 유재석과 유연석, 홍진경, 이동휘가 이끄는 ‘틈만 나면,’의 출연진은 또 다른 반전에 휩싸였다. 서로를 향한 유쾌한 장난과 진지한 승부욕이 교차하는 순간, 평화로운 일상은 순식간에 폭소의 도가니로 변했다. 제작진의 뜻밖의 사진 바꿔치기 시도는 작은 해프닝으로 번지며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게임에 자신감을 보인 유재석은 특유의 너스레를 떨면서도, 문제의 순간 뜻밖의 혼란에 직면했다. “내가 음식은 약하지만, 물건은 자신 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예상과 달라진 문제에 출연진 전원이 멈칫했다. 특히 유연석은 “잠깐만, 내가 아까 본 거랑 다른데, 이거 밑장빼기 아니에요?”라고 거침없이 지적했고, 홍진경도 “아까랑 달라진 것 아니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현장은 한순간에 긴장과 웃음이 얽히는 무대로 바뀌었다.

폭소가 이어진 가운데 틈 친구들의 연이은 오답과, 틈 주인으로서의 직설 섞인 반응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유재석은 “우리가 서로 이렇게까지 신경전 펼친 적은 처음”이라고 돌아보며, 출연진과 제작진, 그리고 게임을 이끄는 ‘틈 주인’ 사이에 팽팽한 대립마저 흐르는 모습을 드러냈다.
야심한 저녁, 밥상머리의 소소한 잡담에서부터 돌직구 응수까지, 순간순간이 소중한 반전으로 채워진다. 본래의 ‘힐링과 행운’을 넘어, 성북동 골목은 작은 오해와 환희가 어우러진 웃음의 광장으로 변했다. 그리고 무심코 흘려보낼 수 있는 일상의 틈, 그곳에서 피어나는 짓궂은 장난과 순수한 승부욕이 시청자의 마음에도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틈만 나면,’ 25화는 6월 10일 화요일 저녁 9시, SBS 채널을 통해 시청자와 새로운 힐링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