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DIFFERENT’ 퍼포먼스 폭발”…차트 정점→글로벌 반응 쏠린 이유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한국 음악방송 무대 위에서 ‘DIFFERENT’의 영어 버전 퍼포먼스를 선보인 순간, 숨막힐 듯한 긴장감과 관능적인 에너지가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조합으로 빚어진 무대 위 다섯 멤버의 눈빛에서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자신감과 여유, 그리고 팬들을 향한 간절한 소망까지 엿보였다. 세계를 무대로 한 성취와 무대를 집으로 부르는 피어나의 바람이 그림처럼 겹쳐지며, 깊은 여운이 켜켜이 쌓여갔다.

르세라핌은 최근 국내 대표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해 ‘DIFFERENT’라는 새로운 원색의 감각을 쏟아냈다. 일본 싱글 4집 타이틀곡인 ‘DIFFERENT’의 영어 버전을 팬 요청에 힘입어 깜짝 선보인 이번 무대에서 르세라핌은 색다른 의상과 콘셉트 변화, 그리고 자유로운 퍼포먼스의 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멤버들은 팬들을 향해 “잊지 못할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의상에서도 르세라핌 특유의 스타일링 감각이 또렷하게 드러났다. 밀리터리 콘셉트, 과감한 오버핏 셔츠, 데님 포인트 등 각 무대별 차별화를 통해 밋밋함 없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한편 퍼포먼스 영상은 공개 직후 3일 만에 조회 수 34만 뷰를 돌파, 공식적인 활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팬덤과 대중 모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유튜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대의 에너지와 단단해진 팀워크, 그리고 르세라핌만의 신선한 색감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음악 차트에서의 성과도 남다르다. 일본 싱글 4집 ‘DIFFERENT’는 오리콘 일간 싱글 랭킹 1위, 발매 첫 주 13만 장 돌파와 함께 주간 2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타이틀곡 역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일본’ 26일 연속 차트인, 빌보드 재팬 ‘핫 100’ 2위 등 국내외 주요 음악 플랫폼을 석권했다. 르세라핌의 일본 오리지널 곡 중 역대 최고 기록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 흐름은 바로 다음 행보로도 이어진다. 그룹은 일본 싱글 4집 수록곡이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마이 멜로디 & 쿠로미’의 주제가로 사용되는 ‘Kawaii (Prod. Gen Hoshino)’의 뮤직비디오를 오는 9일 0시 공식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음악계 거장 호시노 겐이 프로듀싱에, 멤버 허윤진의 영어 가사 작사가로 힘을 실었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끈다. 곡 곳곳에 담긴 애니메이션 세계관이 또 다른 감각의 물결을 예고한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일본과 국내 무대를 오가며 글로벌 팬들과 더 긴밀하게 호흡하며, 신곡 ‘DIFFERENT’의 영어 버전 무대와 다음 싱글 ‘Kawaii’ 뮤직비디오로 이어지는 독창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새로움과 파격, 그리고 팬들과 나누는 성장의 순간이 오늘 또 하나의 장면으로 기록됐다. 르세라핌 일본 싱글 4집 수록곡 ‘Kawaii (Prod. Gen Hoshino)’ 뮤직비디오는 9일 0시 공식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