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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미 파격 결단”…악성 루머 법적 응전→고요한 분노가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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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미 파격 결단”…악성 루머 법적 응전→고요한 분노가 파문을 일으켰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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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긴장감이 소셜미디어 타임라인마저 가로질렀다. 익명의 말들이 파동처럼 번진 세상 속, 지윤미는 침묵 대신 단호한 문장으로 자신을 울타리 삼았다. 법정 언저리에 머물던 신중한 태도에서, 더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결의로 옮겨간 순간. 손끝에서 빚어진 짧은 공지 한 줄마다, 고요하지만 분명한 분노가 스며들었다.

 

탤런트 지윤미가 사생활을 둘러싼 악성 루머에 대해 더는 침묵하지 않았다. 지윤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된 2001년생 A씨에게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형사 고소장을 직접 제출했다고 알렸다. 이 같은 법적 대응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각종 사생활 루머와 악의적 발언들이 계기가 됐다.

“결코 선처 없다”…지윤미, 악성 루머 법적 대응→단호한 각오
“결코 선처 없다”…지윤미, 악성 루머 법적 대응→단호한 각오

지윤미는 “A씨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실존 인물인지조차 알지 못한다”고 못을 박았다. 이어 “저에 대해 악의적인 거짓 주장과 상상을 퍼뜨리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의도하는 바는 결코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무엇보다 “경솔하고 악의적인 행동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법적 대가로 치르게 된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짚었다.

 

SNS에 직접 남긴 글에서 지윤미는 유흥업소 출신설, VIP 상대 성접대 등 모든 주장이 ‘100% 허위’임을 강조했다. “한 번도 유흥업소에서 일한 적이 없으며, 그와 관련된 모든 주장은 허위”라며 “소문을 넘어선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표현도 사용했다. 또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남긴 허위사실 유포, 모욕성 발언에 대한 증거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음을 알렸다.

 

지윤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작성자와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예외 없이 형사 고소하겠다”며 한 치의 타협 없는 대응을 예고했다. 루머를 퍼뜨린 이들에게 “이제 그 말의 무게와 책임을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직접 확인하라”는 메시지도 명확하게 남겼다.

 

이어 “18세부터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며 활동해왔다. 가족에게 부끄러울 일 한 적 없다”고 밝힌 지윤미는 끝내 강경 대응 방침을 전하며 오랜 침묵을 걷어냈다. “더는 그냥 두지 않는다. 칼을 뽑은 이상, 끝까지 갈 것이다. 절대 선처 없다”고 덧붙이며, 스스로의 진실을 지키는 굳센 의지를 드러냈다.

 

지윤미는 ‘얼짱 시대’로 얼굴을 알린 후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자리매김했고, 최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에서 연매출 100억 원대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까지 밝히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쌓아온 인내와 신중함을 앞세운 이번 결정은, 더 이상 소문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가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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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미#악성루머#법적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