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간 주가 75.97% 급등”…삼화전기, 투자주의종목 지정에 변동성 경고
삼화전기(009470)가 한국거래소로부터 2025년 9월 22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최근 15거래일 동안 주가가 75.97% 오르고 특정 소수계좌의 매수 관여율이 기준치를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정 조치가 향후 더 높은 수준의 투자경보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삼화전기를 ‘15일간 상승종목의 당일 소수계좌 매수관여 과다종목’ 요건에 따라 투자주의종목으로 예고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내역을 보면, 당일 기준 상위 20개 계좌의 매수관여율이 36.49%에 이르렀고, 상위 3개 계좌는 각각 7.24%, 3.98%, 3.98%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종가가 15거래일 전과 비교해 75% 이상 오르고, 소수계좌 매수관여율이 30%를 넘은 경우 투자주의종목 지정 기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공시속보] 삼화전기, 투자주의종목 지정예고→주가 급등 따른 투자자 주의 요망](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19/1758280498087_685463164.jpg)
시장에서는 이 같은 주가 급등과 일부 계좌의 집중 매수세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투자경보제도에 따라 투자주의 지정 이후 추가로 투자경고, 투자위험, 매매거래정지 등 단계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어 투자자들은 향후 동향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종목에 대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감안해 신중한 투자 판단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경보 단계별 세부 기준과 지정 현황은 공식 홈페이지 시장감시위원회 ‘시장경보/투자유의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투자주의종목 지정은 2025년 9월 22일 하루 동안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급등 이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단기적 추세에 휘둘리지 말고 꼼꼼한 정보 확인을 우선해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삼화전기 주가 흐름과 추가 경보단계 지정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