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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t all started with a piano”…케빈, 음악으로 빚은 진심→설렘의 여운이 깃든 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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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저녁이 스튜디오 안을 적실 때, 케빈의 손끝이 블랙 키보드를 따라 서서히 움직였다. 전등 아래 반짝이는 흰색 마이크, 이름이 새겨진 송신기와 작업 메모까지, 모든 사물이 케빈의 음악 세계를 조용히 응축시키는 듯했다. 공간을 채운 부드러운 조명과 하늘색 러그, 음악 장비들은 아늑하게 배치돼 그곳이 단순한 작업실을 넘어, 영감의 무대였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했다.
사진 속 케빈은 집중한 시선으로 건반을 바라보며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내공을 떠올리게 했다. 그가 남긴 “and it all started with a piano”라는 짧은 문장은 마치 지난 시간의 시작점에서 새로이 피어나는 감정을 읊조리는 듯 진하게 번져나갔다. 피아노에서 시작된 그의 음악사는 단순한 한 구절이 아니라, 듣는 이의 마음까지 섬세하게 건드리는 깊이와 울림으로 다가왔다.

팬들은 이 게시물에 “음악의 시작을 공유해 줘서 감동이다”, “케빈의 진심이 느껴진다”와 같은 반응을 남기며, 케빈이 전하는 순수한 떨림과 사유에 진심으로 공감했다. 케빈만이 만들어내는 잔잔한 여운과 성숙해진 음악은 듣는 이들에게 묵직한 온기를 남겼다. 무엇보다도 그의 진솔한 메시지와 함께, 앞으로 들려줄 새로운 음악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케빈만의 음악적 감각과 현장감, 팬들과의 깊은 정서적 교감이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가운데, 그의 다음 발걸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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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더보이즈#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