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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우, 박선영만 위한 도자기”…신랑수업 핑크빛 손길→진심의 온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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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우, 박선영만 위한 도자기”…신랑수업 핑크빛 손길→진심의 온도 높아진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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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한낮의 밝음 속, 김일우와 박선영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조금씩 드러냈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두 사람이 슬쩍 주고받는 눈빛과 넘실대는 미소 사이로, 손끝에 진심이 묻어나는 순간을 포착했다. 평범한 대화마저 설렘으로 변하는 이들의 하루는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작은 떨림을 전했다.

 

김종민과 문세윤, 김동현은 운동 기구 위에서 힘을 뽐내며 남다른 체력 자랑에 열을 올렸다. 문세윤은 익살스러운 답변으로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냈고, 운동 후 식탁 앞에 앉은 이들은 각자의 취향 가득한 메뉴를 쏟아냈다. 새신랑 김종민은 결혼 선배 붐에게 전화로 꿀팁을 전수받기도 했으며, 아내의 말을 잘 들으라는 솔직한 조언은 순수한 웃음을 자극했다.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캡처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캡처

반면, 김일우와 박선영 커플은 한껏 부드러운 감성으로 혼수 준비에 나섰다. 두 사람은 그릇 가게에서 서로의 취향을 탐색하며 신중하게 고르기 시작했다. 박선영은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한다고 밝혔고, 김일우는 집에 있던 그릇과 비슷하다며 은근한 관심을 표했다. “한 번 골라보라”며 건넨 김일우의 한마디에, 박선영의 미소가 번졌다.

 

이후 두 사람은 직접 도자기 그릇을 만들기 위해 공방을 찾았다. 김일우는 “내가 만들고 싶은 그릇은 오직 박선영만을 위한 것”이라는 고백과 함께 진심을 담아 만들기에 임했다. 옹기토를 손에 쥔 뒤, 서로의 그림을 머릿속에 그리며 집중한 두 사람. 박선영이 조금씩 힘들어하며 모양을 잡지 못하자, 김일우가 다정하게 다가와 손을 얹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릇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서로에 대한 진심이 담긴 또 하나의 추억이 됐다.

 

박선영은 정성 어린 선물에 감동하며 잘 만들었는지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스튜디오에서는 이 둘의 달콤하고 소박한 시간이 시청자들의 사소한 일상에 따뜻함을 더할 것이라며 뭉근한 여운을 남겼다.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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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우#박선영#요즘남자라이프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