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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중부 최대 40mm 비, 남부 무더위…주말까지 전국 흐림
사회

[오늘의 날씨] 중부 최대 40mm 비, 남부 무더위…주말까지 전국 흐림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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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내일(15일)과 주말(16~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비 소식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오후 5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14일) 중부지방은 흐린 하늘을 보이고, 곳에 따라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에는 5~10mm의 비가 예보됐고, 전북 동부내륙과 경북 남서내륙은 늦은 오후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 지역 소나기 강수량은 5~20mm에 이를 전망이다.

기상청
기상청

내일(15일) 광복절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부와 충청권에는 5~40mm, 서울·인천·경기북부·서해5도에 5~20mm,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에도 5~2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경북권, 경남권 중·동부, 대구, 울산 등에서는 오후 시간대 소나기가 내리며, 양은 5~40mm에 달할 전망이다.

 

16일(토)와 17일(일), 18일(월)까지는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온도 오름세를 이어간다. 14일 낮 최고기온은 25.6도에서 35.8도까지, 15일과 16~17일에는 각각 낮 최고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18일(월) 역시 29~34도의 고온이 계속된다. 기상청은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날씨 영향으로 인해 오늘과 내일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단기간에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농작물 관리와 실외 활동 시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또한 중부지방에는 일시적인 호우로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고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도 지연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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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중부지방#강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