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50만 주 거래 돌파”…강한 매수세에 5.32% 급등 마감
현대제철 주가가 7월 21일 장중 강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5.32%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1,501,219주로 150만 주를 돌파했으며, 거래대금 역시 5,488억 원에 달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단기적인 강한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현대제철 주가는 지난 18일 종가인 3만4,800원 대비 1,850원 오른 3만6,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가는 3만4,950원에서 시작했으며, 장중 저가는 3만4,700원, 고가는 3만7,450원까지 올랐다. 오전 10시 이후 꾸준한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오후 1시 이후 거래량이 급증해 단기 고점을 형성했다. 장 마감 전 소폭 조정이 있었으나 강세 흐름은 유지됐다.

투자자들은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로 적극적으로 유입됐다. 특히 거래량이 단기간 내 급증하며 변동성이 커졌다. 증권업계는 당일 현대제철이 대규모 거래 대금과 함께 전고점을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철강 업황 개선 기대와 수급 여건 호조가 이번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한다. 한 애널리스트는 “거래량까지 급격히 늘어난 것은 차익 실현을 노린 단기 투자자뿐 아니라 중장기 수요가 동반됐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현대제철 주가는 철강 시황, 원자재 가격 변화, 수출 실적 등과 맞물려 추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대외 변수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기 동향에 현대제철 주가가 추가 반등 모멘텀을 가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