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호의 눈물 선물”…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족 리마인드 웨딩→시청자 마음 적셨다
밝은 파도 소리와 함께 시작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속 황민호 가족의 여행은 따뜻한 미소로 출발했다. 가장 먼저 황민호와 황민우 형제는 고성의 바다를 배경 삼아 가족의 이름을 모래사장 위에 새기며 소중한 순간을 남겼다. 이내 이어진 가족 사진 속에는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과 여름 햇살보다 빛나는 미소가 번졌다.
바다가 품은 자유로움이 채 가시기 전, 황민호는 전통시장에서 버스킹 무대를 펼쳐 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강원도 아리랑, 그리고 당신이 좋아 등 감미로운 선율이 시장 곳곳을 울려 퍼진 순간, 상인들과 닿은 눈빛과 인사는 더없이 따뜻했다. 이어 형제의 ‘풍악을 울려라’ 열창과 장구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한바탕 흥겨운 물결이 감돌았다.

바다에 몸을 맡긴 황민호와 아버지는 앞으로의 여정과 새로운 꿈을 다짐했다. 무엇보다 라벤더 꽃밭에서 진행된 뜻깊은 이벤트가 가족의 서사를 완성했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리마인드 웨딩에서 황민호는 핑크 셔츠와 나비 넥타이로 엄마의 손을 잡고 입장해, 밝은 목소리로 “예쁘다”는 인사를 전했다. 담백한 말 한마디와 세심한 손길은 엄마의 마음에 봄처럼 내려앉았고, 가족 안에는 말로 다 전할 수 없는 따스함이 퍼졌다.
리마인드 웨딩의 준비는 형제의 섬세한 손끝에서부터 시작됐다. 웨딩 진행과 반지 선물까지 모든 순간을 직접 기획한 두 사람의 고운 마음에, 부모님은 눈물로 화답했다. 부모는 끝내 “우리 아들들을 만난 것이 제 인생의 행운”이라며 오랫동안 숨겨온 벅찬 감정을 내비쳤다. 황민호 역시 붉어진 눈가로 사랑을 전했고, 혼신을 다해 “오늘처럼 웃게 해줄 테니 곁에 있어 달라”고 고백했다. 화면 너머로 전해진 따뜻함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촉촉하게 물들였다.
황민호는 이어 다양한 무대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역가왕2’ 본선 3차전 진출 등 음악 활동도 이어가는 중이다. 활발한 행보로 시청자와 팬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황민호와 가족의 진심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15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다시 한번 깊은 여운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