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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형, 몽환 눈빛이 스며든 여름밤”…깊어진 감성미→새로운 자아 발견의 순간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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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로 퍼지는 투명한 빛 위에 이찬형의 얼굴이 몽환적인 온기를 머금은 채 꿈결처럼 앉아 있었다. 그 거리는 쉽게 닿을 수 없을 듯 멀었고, 한편으론 돌이킬 수 없는 현재를 있는 그대로 담고 있는 듯 했다. 시간이 느린 파동처럼 흘러가는 가운데, 표정 하나에 담긴 여름밤의 깊은 정서가 잔잔하게 번져나갔다.
이찬형은 자신만의 감성으로 흑백 사진 한 장을 남겼다. 퍼지는 초점과 단발 헤어스타일은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으로 다가왔으며, 프린트가 강렬하게 새겨진 반팔 티셔츠는 청량한 여름의 기운을 직관적으로 실어냈다. 커튼이 살짝 드리워진 배경은 마치 무대의 뒤편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사진에서는 여름밤의 포근함과 어수선한 매력이 고스란히 표현됐다.

특히 “Nice Côte d’Azur SUMMER 90”이라는 프린트 티셔츠를 통해 이찬형의 현재 무드가 드러났다. 젖은 듯 촉촉한 눈매와 단정한 인상 속에서는 쓸쓸함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함께 피어올랐다. 사진에 담긴 새로운 시선과 미묘한 감정의 결이 팬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안겼다.
팬들은 이번 셀카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찬형만의 감성이 깊게 느껴진다,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그의 독특한 이미지 변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밝은 분위기와 달리 이번에는 순수함과 몽환의 경계에 선 한 남자의 이야기가 여운을 남겼다.
변화의 계절에 접어든 이찬형의 다음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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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형#인스타그램#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