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전설이 무대를 깨운다”…무명전설 합류에 트로트 꿈→내일이 궁금해지는 순간
트로트의 전설 남진이 색다른 무명 발굴 프로젝트에 뛰어든다. MBN 초대형 오디션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에서 남진은 ‘전설’의 무게로 무대에 새로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화려한 조명 아래 수많은 후배들이 거쳐간 길, 남진은 직접 걸어온 무명 시절의 서사를 겸허히 꺼내며, 이제는 무대가 간절한 이들에게 진심으로 손을 내밀었다.
"새로운 전설을 돕는 것이 선배의 사명"이라는 남진의 소감처럼, 그의 합류는 프로그램의 본질에 깊이를 더한다. 다양한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그는 이번 ‘무명전설’이 자신에게 특별한 이유를 강조했다. 나이, 국적, 경력을 불문하고 트로트를 사랑하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기에, 꿈을 향한 각기 다른 여정들이 남진 앞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이후 가수왕 3년 연속 수상, 국내 최초의 팬덤 문화를 만든 남진. 후배 가수들과의 협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명곡 릴레이까지, 그의 노래는 수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전했다. 정동원이 ‘미스터트롯’에서 ‘우수’를 부르며 남진을 롤모델로 꼽았고, 장민호와 함께한 ‘파트너’ 무대는 온라인에서 레전드로 남았다.
남진이 가진 진정성은 ‘불타는 트롯맨’의 손태진, 에녹 등 후배들의 무대에 힘을 실어줬다. 그의 합류는 앞으로도 트로트 무명가수들이 첫 빛을 만나는 순간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남진 본인이 무명 시절 누구보다 간절했던 기억이 있는 만큼, 무대 위 참가자들과의 교감은 깊은 울림을 남길 전망이다.
MBN이 준비한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은 남진과 무명의 사내들이 펼치는 또 하나의 치열한 트로트 서사를 예고한다. 2차 참가자 모집은 10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본 방송은 2026년 2월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