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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침 제주 동문시장 은갈치조림→김떡순 분식, 이승윤 미식 여행 서정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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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침 제주 동문시장 은갈치조림→김떡순 분식, 이승윤 미식 여행 서정에 물들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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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내음과 바다 내음을 동시에 품은 제주 동문시장이 아침 햇살과 함께 미식의 서정으로 가득 채워졌다. ‘매일아침’의 ‘이승윤의 맛있는 여행’ 코너는 이승윤과 함께 제주 일도일동의 숨은 두 곳, 은갈치조림·성게보말미역국 식당과 김떡순 분식점을 찾았다. 유난히 분주한 시장 한편, 은갈치조림은 단숨에 여행자와 주민 모두를 한자리에 끌어모았다. 곰삭은 갈치에 짙게 밴 양념과 제주 바다의 깊은 맛이 밥 한술 위로 소곤대듯 얹혔다. 성게보말미역국의 맑고 깊은 국물은 오랜 세월을 살아온 제주 어촌의 기억을 한 그릇에 담아내는 듯했다.

 

이어 들른 김떡순 분식점에서는 김떡순을 비롯해 떡볶이, 순대, 김밥, 튀김만두, 김말이, 오징어튀김, 고구마튀김, 고추튀김 등 다양한 옛날 간식이 활짝 자리를 잡았다. 김떡순의 달짝지근하고 매콤한 양념은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오랜 기간 변함 없이 손님 곁을 지켜온 점포의 정취가 따듯하게 녹아났다. 제주국제공항 근방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식당 정보도 더해져, 여행자는 새로운 맛과 익숙한 온기를 모두 마주할 수 있었다.

매일아침 제주 동문시장 은갈치조림→김떡순 분식, 이승윤 미식 여행 서정에 물들다
매일아침 제주 동문시장 은갈치조림→김떡순 분식, 이승윤 미식 여행 서정에 물들다

한편 해당 은갈치조림·성게보말미역국 식당은 그간 다른 인기 예능과 생활 정보 프로그램에서도 등장했던 제주 맛집으로 다시금 눈길을 모았으며, 김떡순 분식점은 시장의 일상을 지키는 터줏대감으로 쌓아온 신뢰를 보여줬다. 잔잔하게 번지는 삶과 미식의 결이, 제주 동문시장을 찾는 이들 마음에 오래 남는 여운으로 전해졌다. 이 모든 순간은 ‘매일아침’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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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침#이승윤#은갈치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