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토미, 거울 앞 리본 묶은 순간”…내면의 망설임→변신의 설렘 포착
거울 앞 작고 맑은 두 눈에 스며든 설렘이 조용히 방 안을 채웠다. 세이마이네임 히토미는 달라질 머리스타일을 고민하는 순간마저 진솔하고 자연스러운 사진 한 장에 담아냈다. 이 작은 장면 속에는 성장통과 변화,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계절의 온기가 동시에 흐르는 듯했다.
히토미는 포니테일 헤어에 흰 리본을 곱게 묶어, 모발이 만들어내는 반짝임 위로 청순한 인상을 더했다. 내추럴하게 내린 앞머리는 이마를 부드럽게 감싸고, 별다른 장식 없는 옅은 메이크업은 밝은 눈매와 선명한 표정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초록과 흰색이 조화로운 민소매 상의는 스포티하면서 신선한 무드를 전달했고, 연습실 거울에 비친 멤버들의 모습이 은은히 배경에 녹아 팬들에게는 익숙한 대기실의 공기까지도 느껴지게 했다.

특히 “머리 기를까요 말까요오오”라는 히토미의 재치 있는 멘트는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순간의 망설임을 솔직하게 비추면서도 설렘을 조용히 불러일으켰다. 리본을 단 머리끝마다 소녀의 고민과 기대가 실려 있었고, 자신만의 변화를 앞에 두고 깊어지는 내면의 목소리가 사진 너머 진하게 전해졌다.
온라인에서는 팬들의 지지와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길러도 예쁘고 지금도 귀엽다”, “어떤 모습이어도 항상 응원해”라는 따스한 답글들이 줄을 잇고, 그간 색다른 헤어 스타일로 매번 다른 매력을 보였던 히토미의 앞으로의 변신을 향한 호기심 또한 증폭되고 있다.
짧은 머리의 경쾌함과 길게 자란 머리의 청순미 사이에서 고민 중인 히토미는, 소소한 변화조차 특별한 이야기로 물들인다. 이번 가을, 히토미가 자신만의 색으로 어떤 계절을 그려낼지 팬들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