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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병상 구축 협력”…퍼즐에이아이, 대웅제약과 디지털 병원 혁신
IT/바이오

“스마트병상 구축 협력”…퍼즐에이아이, 대웅제약과 디지털 병원 혁신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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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GAI)과 음성인식 기술이 스마트병상 등 차세대 디지털 병원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퍼즐에이아이가 대웅제약과 전략적 협업 및 공동 투자를 통해, 혁신적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를 내기로 하면서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협력의 중점 분야는 최근 국내외 병원에서 급속히 확산되는 스마트병상 플랫폼과 음성인식 기반 AI의무기록 시스템이다. 퍼즐에이아이는 대웅제약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두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제 의료현장 맞춤형 제품 상용화 가능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퍼즐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의료 특화 음성인식 엔진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앞세워, 환자 데이터 입력·분석 자동화 및 병상 관리 효율화, 비대면 진료 등 다양한 병원 업무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다. 특히 “기존 텍스트 위주 EMR 시스템 대비, 음성·언어 기반 정보처리 정확도와 업무 속도를 대폭 개선한다”는 점이 시장에서 차별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는 이미 미국 에픽(Epic), 중국 미디어나(Mediana) 등이 AI 기반 병원 솔루션 상용화 경쟁에 본격 뛰어든 상태다. 국내에서도 카카오헬스케어, 뷰노 등 주요 ICT·AI 기업이 시장 진입을 강화하고 있다. 퍼즐에이아이는 대웅제약의 의료 현장 인프라와 오픈이노베이션 경험을 결합, “2026년 코스닥 상장”이라는 성장 목표도 식별했다. 이번 투자 유치에서는 LSK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 경남벤처투자가 재무적 투자자로 동반 참여해 시장 신뢰도를 높였다.

정부 차원에서도 디지털 치료제, 스마트병원 SW·플랫폼(의료기기 소프트웨어, SaMD)에 대한 의료기관 도입기준 및 관련 규제체계 정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기반 병상관리, 진료정보 자동화 솔루션의 인증 획득 및 데이터 보안 기준 충족”이 조기 상용화의 관건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퍼즐에이아이의 생성형 인공지능 의료기술력이 임상 현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래형 병원 환경을 주도할 자체 원천기술 확보와 연구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퍼즐에이아이와 대웅제약의 본격적인 협력이 국내 스마트헬스케어 시장 판도를 흔들지 주목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기술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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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에이아이#대웅제약#스마트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