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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불붙는 10대 야구”…아시아컵 12개 팀 격돌→미래를 향한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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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불붙는 10대 야구”…아시아컵 12개 팀 격돌→미래를 향한 서막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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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드림파크야구장에서 10대 야구 유망주들이 펼치는 아시아 무대의 문이 힘차게 열렸다. 아시아 야구 신예들의 에너지와 희망, 실력까지 고스란히 녹아든 이번 15세 이하 아시아컵에서는 각국 선수들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경쟁 속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어린 선수들의 순간 집중력과 예측을 깬 움직임마다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개막식이 치러진 9일, 화성드림파크야구장에는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의 주최 아래 12개 팀이 소속의 자부심과 미래를 건 승부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정남SBC, 대원중, 부천중, 매향중, 중앙중, 소래중이 참가하며, 서울 자양중, 인천 동산중, 충남 외산중 역시 각지의 대표로 대열에 합류했다. 일본 아오모리 야마다, 중국 톈진 진난, 대만 신베이 이중국민중학 등 아시아의 강호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진용을 갖췄다.

“12개 팀 선의의 경쟁”…15세 이하 아시아컵, 9일 화성 개막 / 연합뉴스
“12개 팀 선의의 경쟁”…15세 이하 아시아컵, 9일 화성 개막 / 연합뉴스

예선전은 세 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팀들은 각 조별로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각 조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 무대로 진출, 단 한 번의 승부로 최종 우승을 가린다. 만약 아시아 참가팀이 조기 탈락할 경우에는 경기도 팀과의 친선경기로 유대와 화합의 시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화성특례시가 지원하고, 화성특례시체육회와 화성특례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무엇보다 유소년 야구의 미래, 그리고 아시아 스포츠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이 이 자리에서 열린 셈이다.

 

한여름 열기보다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지는 구장 한가운데, 어린 선수들의 꿈이 힘차게 자란다. 이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15세 이하 2025 경기도 아시아컵 야구대회는 7월 14일까지 화성드림파크야구장에서 진행된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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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이하아시아컵#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화성드림파크야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