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0.6% 하락 마감”…동일업종 약세 속 견조한 흐름

대한항공 주가가 9월 1일 장중 0.63% 하락세를 기록하며 2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 내린 23,600원에 형성되며 변동성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폭을 제한했다.  

이날 주가는 시가 23,650원에서 출발해 고점 23,800원과 저점 23,450원 사이를 오가며 등락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54만 4,490주, 거래대금은 128억 4,500만 원이었다.  

대한항공의 시가총액은 8조 6,90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63위에 자리잡고 있다. 주요 투자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은 6.41배로 동일업종 평균 13.84배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며, 배당수익률은 3.18%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33.12%(6,096만 2,903주)로 집계됐다.  

같은 업종 종목들이 평균 1.06%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대한항공은 전체 하락폭보다 완만한 흐름을 이어갔다.  

증권업계는 여행수요 회복과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한편, 항공운임 변동성과 글로벌 경제환경이 주가에 영향을 줄 요소로 꼽았다.  

향후 대한항공 주가 방향은 업황 개선 속도, 외국인 수급 흐름과 맞물려 전개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3분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기 방향성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