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겸, 서늘한 눈동자에 여름을 담다”…압도적 변신→MV 현장서 또 다른 심장 뛰다

습기를 머금은 공기와 싸늘한 조명이 교차하던 순간, 세븐틴 도겸의 눈빛이 공간 전체를 압도했다. 촉촉하게 젖은 머리칼 아래 드러난 또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검게 번진 속눈썹 너머로 내리깐 깊은 시선은 초여름 밤의 긴장감을 그대로 전하는 듯했다. 차가운 레더 재킷 위에 금속 장식이 무겁게 내려앉으며 도겸 특유의 담백한 남성미와 고요한 힘을 동시에 전했다.

사진 속 도겸은 ‘MV Behind’라는 메시지와 함께 촬영장에서의 생생한 순간을 전했다. 익숙했던 소년의 이미지를 벗어나, 한층 성숙해진 남성미와 내추럴한 분위기 쪽으로 깊게 호흡하며 색다른 여운을 남겼다. 깔끔하면서도 절제된 스타일, 블랙과 실버의 액세서리가 완성한 무드는 도겸의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얼굴이었다. 이번 컷에서는 특히 서늘하지만 결코 차갑기만 하지 않은, 오히려 한여름의 열기까지 품은 도겸만의 아우라가 돋보였다.

일상에서의 청량함과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도겸의 변화에 팬들의 반응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도겸의 새로운 매력이 제대로 전달됐다”, “이런 분위기도 완벽하게 소화하다니 새롭다”, “눈빛 하나에 드라마가 담겼다” 등 응원과 감탄이 SNS를 가득 채웠다. 또 다른 팬들은 “이런 도겸을 보면 세븐틴의 곧 다가올 컴백이 더 기대된다”며 환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촬영 게시물은 여름 햇살이 스며든 스튜디오 위에서 도겸이 보여주는 새로운 계절의 예고편으로,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묵직한 변화의 메시지를 관통한다. 세븐틴의 새로운 음악과 무대 또한 이번 도겸의 변신처럼 또 어떤 반전을 담아낼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