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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 흔들린 속내 고백”…오징어게임, 뜨거운 환호 속 불안→이유 밝혀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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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 흔들린 속내 고백”…오징어게임, 뜨거운 환호 속 불안→이유 밝혀진 순간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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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게 미소를 머금던 위하준의 얼굴에, 낯선 조명이 드리운 듯 진실이 스며들었다. ‘오징어게임’ 신드롬의 중심에서 그는 화려함 뒤의 그림자를 온몸으로 겪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방송에서 위하준이 들려준 오디션 비화와 솔직한 내면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안재현이 오디션 과정을 물었을 때, 박규영은 조심스럽게 비디오 테이프를 보냈다고 전하며 첫 발자국을 뗐던 떨림을 전했다. 양동근이 곁을 지키는 가운데, 위하준은 맡았던 역할의 선택 또한 우연을 가장한 필연처럼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인사차 제작사에 들렀던 순간이 예상치 않게 오디션 자리가 되었고, 미리 준비한 대사가 자신을 빛내는 힘으로 작용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하지만 ‘오징어게임’ 시즌1의 폭발적 성공과 달리, 무대 뒤편 위하준의 마음은 늘 긴장감과 두려움이 감돌았다고 했다. 실망을 싫어해 기대를 쉽게 품지 못했던 회색빛 무게감과 함께, 그는 화려함에 압도되지 않으려 애썼다. 그런 위하준이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야 비로소 자신을 내려놓고 진심으로 즐겼다고 담담히 밝히자, 박규영은 평소보다 더 위트 있게 반응하며 서로의 인간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마지막 시리즈인 시즌3가 지난 27일 공개된 가운데, 시리즈를 관통한 기훈과 프론트맨의 치열한 사연,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선택까지 전 세계를 다시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세 배우가 던진 솔직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오디션장에서 시작된 여정의 의미를 다시 환기했다.

 

한편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배우 위하준, 박규영, 양동근이 시즌3 비하인드와 함께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대화로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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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오징어게임#가는정오는정이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