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유튜브 일상 노출에 솔직 미소”…팬클럽 향한 애틋함→외모 화제에 진지한 농담

빛나는 차분함을 머금은 고수가 유튜브의 새로운 세상에 첫 발을 내디뎠다. 유튜브 채널 ‘유튜브의 고수’에 공개된 첫 번째 영상에서 고수는 담백한 일상과 함께 진솔한 생각을 드러내 팬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켰다. 수줍은 듯 밝은 인사로 문을 연 그는 공식적인 스케줄이 아닌, 그냥 평범하게 놀러 가듯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고수는 이날 촬영 중 식당에서 쌀국수를 즐기고, 카페에서 제작진과 솔직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제작진이 잘생겼다는 말을 얼마나 듣느냐는 질문에 고수는 “나는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 그거는 그냥 인사 아니냐”라며 약간은 당황한 듯 미소를 지었다. 이어 “잘생겼다고 생각해 주시는 게 고맙고, 부모님께도 감사하다. 그런데 외모는 껍데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았다. 하지만 껍데기를 바꿀 수 있느냐는 제작진의 농담에는 단호하게 “싫다”고 답하며 위트 있는 반전을 선사했다.

또한 고수는 팬클럽 ‘천사수’와의 추억을 언급하며, 매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영상을 업데이트하겠다는 소소한 약속도 남겼다. 팬들과의 진솔한 교감은 화면 너머 시청자들에게 따스함을 건넸다. 고수는 결혼과 세 아이의 아버지로 살아가는 사적인 이야기까지 스스럼없이 꺼내며, 자기만의 속도와 색깔로 구독자들과 소통할 뜻을 보여줬다.

고수의 유튜브 채널 ‘유튜브의 고수’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 새로운 영상을 통해 그만의 색다른 일상과 솔직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