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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신규상장, 투자판도 변화”…하나 1Q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 채권시장 접근성 높인다
경제

“ETF 신규상장, 투자판도 변화”…하나 1Q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 채권시장 접근성 높인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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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의 지형이 조용히 다시 쓰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 1Q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0052T0)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이 오는 2025년 5월 27일 코스피 시장에 정식 상장된다.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중단기 우량 신용등급 채권 중심의 ETF 상장은, 긴박하게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이들에게 의미심장한 신호로 읽힌다.

 

공시에 드러난 종목의 본명은 ‘하나 1Q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 영문명은 ‘Hana 1Q Mid-Short Term Credit Bond(A- or Higher) Active ETF’, 종목약명 ‘1Q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 심볼은 ‘1QMSCB’로 명명됐다. 표준코드는 KR70052T0008, 단축코드는 A0052T0이다. 정확한 수익증권 발행량, 1좌당 순자산가치(NAV), 신탁재산총액 등 주요 수치는 상장일 전날에 확정될 예정이다.

[공시속보] 하나 1Q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 ETF 신규상장→채권 투자 기회 확대
[공시속보] 하나 1Q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 ETF 신규상장→채권 투자 기회 확대

이 ETF의 주요 기준선은 ‘KEDI 중단기크레딧플러스채권(AAA~A-)지수(총수익)’다. 투자운용은 이 지수 대비 초과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회계기간은 최초설정일부터 해당 연도 12월 31일까지로 잡혀있으며, 분배금 기준일과 지급 일정, 지급 방법까지 세심하게 설계됐다. 투자신탁의 분배금 지급은 연말 기준일 다음 영업일부터 7영업일 이내에, 투자자 계좌가 개설된 증권회를 통해 이뤄진다.

 

하나자산운용이 집합투자업자 역할을 맡으며, 하나증권,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지정참가회사로, 유동성 공급은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 담당한다. 신탁업은 농협은행, 일반사무관리회사에는 하나펀드서비스가 지정돼, 각 기관들이 맞물려 운용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상장 일정이 다가오면서 금융산업계는 물론 자산 운용 전략을 세우는 투자자들의 시선도 이 신규 ETF에 모아지고 있다. 저금리 흐름이 이어지는 환경 속에서 비교적 안전한 회사채 투자처를 찾는 수요와, 일상 자산관리에서 연계해 보다 세분화된 채권 전략을 구상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신상품의 등장은 채권형 ETF 시장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신호탄으로, 저위험과 분산투자 작동원리를 일상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안에 한층 가까이 들여온다. 투자자라면 분배금 지급 구조, 자산의 유동성,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 가능성 등 다양한 변수를 꼼꼼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새로운 ETF 상장은 변화의 파도 속에서 자산 운용의 고민을 안고 사는 이들에게 한 줄기 길잡이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 환경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지금, 투자자 각자는 자신만의 전략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다음 변화를 준비해야 할 시기다. 다가올 상장일과 이어질 시장 반응이 또 한 차례 투자 지형의 소용돌이를 예고하고 있어, 임박한 일정과 추가 제도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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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1q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하나자산운용#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