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영 주가 약세 지속”…외국인 순매도 속 증권가 ‘매수’ 의견 유지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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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오후 2시 35분 기준 고영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0원(-0.84%) 내린 1만5,27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였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기조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신사업 성장 동력에도 불구하고 단기 등락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고영의 이날 시가는 1만5,45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1만5,540원, 저가는 1만5,180원까지 하락했다. 거래량은 49만3,138주, 거래대금은 75억5,800만 원을 기록하며 장중에도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고영의 시가총액은 약 1조490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59위권에 위치한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 중 3일간 순매도를 지속했으며, 특히 7월 4일에는 61만주가 넘는 대규모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14.73%로 집계됐다.
재무지표 측면에서는 2025년 1분기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247원, 주가수익비율(PER)은 61.8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20배에 이른다. 배당수익률은 0.92%로 나타났다.
한편 증권가는 고영의 반도체 및 의료기기 신사업, 로봇 수술 솔루션 개발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을 주목하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증권사에서 제시한 목표 주가는 2만1,700원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와 실적 모멘텀의 힘겨루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의 신사업 성과와 하반기 반도체 업황 회복 여부가 주가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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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외국인순매도#반도체신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