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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랄랄 촌캉스 속 웃음 폭발”…살림남, 공감과 반전에 시청률 돌풍→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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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랄랄 촌캉스 속 웃음 폭발”…살림남, 공감과 반전에 시청률 돌풍→이유는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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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농촌 햇살 아래 박서진과 효정 남매, 그리고 부캐 이명화로 변신한 랄랄이 함께한 마을의 하루는 한편의 동화 같았다. 농장의 온기를 나누던 이들은 서로를 향한 재치 있는 농담과 웃음소리로 가족보다 가까운 진심을 그려냈다. 그 안에서 각자의 고민, 장난, 그리고 느릿하게 흐르는 시간 속에 어른과 아이 모두가 겹겹이 쌓인 감정의 파동을 공유했다.

 

이번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 효정 남매, 그리고 구독자 187만 유튜버 랄랄이 별명 이명화로 합류하며 촌캉스의 새로운 서막을 알렸다. 이들은 농장의 흙내음이 스며든 공간에서 소똥 치우기, 트로트 무대 준비 같은 농촌의 ‘극한 노동’을 경험하며 평소와는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부캐 이명화의 익살맞은 행동과 박서진이 본캐로 등장한 순간, 방송은 8.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박서진·랄랄 촌캉스 속 웃음 폭발…살림남, 공감과 반전에 시청률 돌풍→이유는
박서진·랄랄 촌캉스 속 웃음 폭발…살림남, 공감과 반전에 시청률 돌풍→이유는

함께 땀 흘리며 극한 환경을 견디는 과정에서 이들 사이에는 의외의 진심과 공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랄랄과 박서진의 즉흥적인 트로트 무대는 즉석에서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새로운 케미를 보여줬고,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까지 더했다. 서로 다른 세대와 배경을 가진 이들이 촌에서 부딪혀 만드는 정겨운 앙상블이 시청자에게 오래도록 남을 유쾌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영규가 73세에 처음으로 건강검진에 임하는 장면이 담겼다. 점점 긴장되는 진단 과정과 예상치 못한 MRI 중단 해프닝이 진솔하게 그려졌고, 검진을 기다리는 아내와의 조용한 대화에서는 나이를 뒤로 한 부부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의료진은 제거된 용종이 암 전단계인 선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고, 박영규와 가족, MC들과 출연자 모두 크게 안도했다. 이를 계기로 모두가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소소한 일상과 특별한 상황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울림을 더했다. 새로움을 마주한 인물들의 성장, 예기치 않던 해프닝 속에서 쏟아지는 웃음과 진지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8주 연속 토요 예능 1위의 비결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독특한 캐릭터, 공감 가는 가족의 모습으로 시청자와 진한 감정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일상에 따뜻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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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남자들시즌2#박서진#랄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