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양자내성 보안기술로 모로코 금융 혁신 논의”→핀테크 글로벌 경쟁력 분석
국내 핀테크 보안 강자인 아톤이 모로코 중앙은행과의 기술 협력 논의를 통해 국제 금융시장 내 보안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아톤은 본사에서 모로코 중앙은행 대표단을 맞아 핀테크 및 디지털 금융 시대의 보안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합을 이루는 차세대 인증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세계 금융 디지털 전환 본격화와 더불어 각국의 보안 인프라 강화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진 동향으로, 글로벌 보안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는 맥락에서 분석된다.
모로코 중앙은행은 현재 국가적 차원의 핀테크 생태계 육성과 규제체계 수립을 위해 한국의 선진 금융 보안 기술을 면밀히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은행 감독과 결제 시스템, 전략·혁신 등 금융 생태계 핵심 분야의 책임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이는 모로코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의지를 방증한다. 아톤은 양자내성암호화(PQC)와 화이트박스 암호 기술을 결합한 ‘퀀텀세이프가드’를 비롯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인증 기술을 적용한 복합 보안 프로토콜 역량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퀀텀세이프가드’는 양자컴퓨터의 잠재적 위협을 포함한 차세대 해킹 리스크에 대응, 이중 보안체계를 구현하며 금융시장의 신뢰 인프라로 조명을 받고 있다.

함성진 아톤 경영전략 총괄 본부장은 “CBDC와 스테이블코인 정책의 세계적 확산과 맞물려, 보안 경쟁력은 국경 없는 공동 과제가 되고 있다”며 “모로코 금융당국과의 이번 기술 교류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보안 표준 선도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톤의 기술력이 신흥시장 금융 인프라 고도화와 혁신의 촉진제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 금융산업에서 양자내성암호화 기반 인증체계의 시장 확장세는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