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주가 2%대 하락”…장중 고점 이후 낙폭 확대
리노공업의 주가가 7월 22일 장중 약세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오후 3시 24분 기준 리노공업 주가는 48,600원으로, 전거래일(21일) 종가 49,600원 대비 2.02%(1,000원) 하락했다. 장중 한때 48,400원까지 내려가며 주가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리노공업은 시초가 49,8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이 가격이 오늘의 장중 최고가로 기록됐다. 그러나 개장 직후부터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주가는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서는 48,400원 선에서 횡보 양상을 보였으나, 소폭 반등해 현재가에서 머물고 있다.

거래량 역시 주목된다. 22일 장중 거래량은 317,035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약 1,552억 8,000만 원에 달한다. 최근 리노공업 주가는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단기매매에 나서는 모습도 감지된다.
업계에서는 미국 증시 혼조, 반도체 업황 전망 등 대외 변수의 영향과 함께 최근 국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 둔화가 단기 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IT 업황 방향성이 불확실한 데다, 상반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시선은 당분간 추가 하락과 반등 가능성 모두로 분산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대외 변수에 따라 투자심리 회복 여부가 좌우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남은 7월 실적 발표와 주요 글로벌 이슈에 따라 리노공업의 주가 흐름이 결정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