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인천 매진 신화”…팬심 폭발→월드 투어로 번진 열정의 물결
바람이 불어온 시간, 인천 영종도 아레나를 가득 채운 환호는 에이티즈가 만들어낸 새로운 기록의 서막이었다. 잔잔한 설렘으로 티켓 오픈을 기다리던 팬들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되는 순간, 서로의 열정과 기대를 하나로 쌓아 올렸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무대를 향한 갈망이 스크린 너머 아레나 전체로 번져가며, 에이티즈와 팬들의 만남은 다시 한 번 특별한 설렘으로 시작됐다.
긴 여정의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에이티즈는 지난 서울 올림픽공원 공연을 마치고도 멈추지 않았다. 이어지는 투어 ‘인 유어 판타지’의 첫 번째 스테이지인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티켓 예매가 열리자마자 순식간에 양일간 전석을 매진시키며 거대한 화제를 만들었다. 예스24에서 열린 이번 예매는 클릭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모든 좌석이 동났다. 인천뿐 아니라 북미 12개 도시와 일본 주요 도시로 이어지는 투어 일정 역시, 글로벌 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특히 미국 올랜도와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팬들의 폭발적인 응원에 힘입어 추가 공연까지 확정됐다. 미국 애틀랜타, 뉴욕, 볼티모어, 내슈빌, 시카고, 타코마, 산호세, 글렌데일, 알링턴, 멕시코 시티 등 세계 각지의 팬들이 에이티즈의 무대를 기다리며, 글로벌 팝 아이콘으로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에서도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를 아우르는 대규모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한층 넓어진 팬층과 만남을 이어간다.
에이티즈는 투어와 더불어 새로운 음악적 행보도 예고했다. 6월 13일 베일을 벗을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에는 멤버 홍중과 민기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레몬 드롭’이 수록된다. 팬들과 한층 진해진 소통을 예고한 신보 소식에, 세계 각국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들의 음악은 이전보다 더 진솔하게 다가오며 무대 위에서 또 다시 뜨거운 에너지를 터뜨릴 예정이다.
조용한 조명 아래 번지는 희열과 관객의 갈채, 그리고 새롭게 써내려갈 에이티즈의 여정에 전 세계가 주목한다. 올여름 7월 5일과 6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대장정 ‘인 유어 판타지’가 펼쳐질 예정이며, 6월 13일엔 미니 앨범 ‘골든 아워 : 파트 3’가 글로벌 팬들에게 선사된다.